경상남도/함양군

함양...대대리 마애불 입상

임병기(선과) 2014. 12. 1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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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답사를 다니다 보면 종종 떠오르는 단어이다.

남들이 힘들게 뵈었던 옛님을 너무도 쉽게 또는 우연히 뵈을 때도 있었지만

다른 분들이 쉽게 만난 옛님을 어렵게 조우하든지 아니면 해후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비일비재 했었다.

 

대대리 마애불

이 부처님도 2013년에 두 차례나 시도 했지만 뵙지 못했었다.

이번 가을

오분향님의 사진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첫번째 답사에서 눈앞에 두었던 바위에 계셨기 때문이다.

왜? 내눈에는 나투시지 않았을까?

 

인연

2014년 11월 22일

대대리마애불은  그렇게 다가오신 분이다.

 

 

기백산의 남쪽 산 정상 부근에 자리한 폐사지 위쪽에 계시는 마애불이다. 삼산마을에서 출발하면 30분 정도 소요된다. 대부분 문화재 안내문이 문화재 근처에 서 있지만 대대리마애불 안내문은 마을 도로변 옆에 배짱좋게 서 있다. 마애불 직전에는 폐사지로 추정되는 터가 펼쳐져 있지만 사적은 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이곳을 절골이라로 부르고 있어 어느시절까지 향화를 피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모카페에서 이 마애불 외에도 아래쪽으로 마애불  1기가 더 있다는 자료를 보았지만 현재는 카페가 비공개로 설정되어 내용을 확인 할 수 없어 찾지 못했다.

 

 

 

풍화작용과 얕은 선각으로 새겨 육안으로 구분하기가 쉽지 않았다. 설살가상으로 소나무 그림자로 인해 형태만 보였다.불상은 소발, 육계가 봉긋하고 상호는 둥글며, 크게 뜬 눈에 눈동자를 표현하였다. 코는 마모가 심하며 입술은 두껍다.목에는 삼도가 보인다.

 

법의는 통견이며  상반신에는 옷주름이 거의 표현되어 있지 않으며 하반신의 옷주름은 양 다리 사이에서 갈라 아래로 내려오며 U자형 주름을 형성하고 그 아래는 직선으로 내려오고 있다. 어깨가 넓으나 상반신에 비해 하반신이 짧고, 가슴에 두고 있는 오른손과 팔은 비정상적으로 가늘고 작게 표현되어 있다.

 

오른손은 손바닥을 가슴에 대고 있으며 왼손은 내려뜨려 다리 옆에 붙이고 있다. 양발은 살짝 벌린 상태로 발을 수평으로 벌리고 있다. 대좌는,상,중,하대를 모두 갖춘 방형대좌이다. 방형 중대 가운데  탱주 1기의 좌우  분할된 각 면에 안상이 새겨져 있다. 중대 아래에는 각형 중대받침을 표현하였다. 하대석은 현재 매몰되어 확인되지 않는다. 불상의 제작시기는 고려중기 무렵일 것으로 추정한다.

 

 

불상은 소발, 육계가 봉긋하고 상호는 둥글며, 크게 뜬 눈에 눈동자를 표현하였다. 코는 마모가 심하며 입술은 두껍다. 목에는 삼도가 보인다.

 

 

법의는 통견이며  상반신에는 옷주름이 거의 표현되어 있지 않으며 하반신의 옷주름은 양 다리 사이에서 갈라 아래로 내려오며 U자형 주름을 형성하고 그 아래는 직선으로 내려오고 있다.

 

 

 

어깨가 넓으나 상반신에 비해 하반신이 짧고, 가슴에 두고 있는 오른손과 팔은 비정상적으로 가늘고 작게 표현되어 있다.

오른손은 손바닥을 가슴에 대고 있으며 왼손은 내려뜨려 다리 옆에 붙이고 있다. 양발은 살짝 벌린 상태로 발을 수평으로 벌리고 있다.

 

대좌는 상,중,하대를 모두 갖춘 방형 대좌이다. 방형 중대 가운데 탱주 1기의 좌우  분할된 각 면에 안상이 새겨져 있다. 중대 아래에는 각형 중대받침을 표현하였다. 하대석은 현재 매몰된 상태이다.

 

 

201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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