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상주시

상주...박물관 야외전시장

임병기(선과) 2014. 7. 1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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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박물관. 개관 이전에 스쳐 지나간 적은 있지만 처음으로 들렸다. 다른 문화재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손중돈 권기 목사 선정비"는 아직 만나자 못했었다. 더구나 얼마전 하늘사랑님이 올린 답사기를 읽고 비석이 보고 싶어 한달음에 달려오고 싶었었다.

석각 신장상

 

석각신장상은 상주시 연원동 논 모퉁이에 있었다.. 신장상의 얼굴 부분은 마모가 심하고, 오른팔은 들어서 가슴에 두고 왼팔은 지팡이(?)를 들었다. 규모가 작으며  소박하고, 양각의 표현이 다소 거친 모습이다. 신장상은 왼손에 지팡이를 들고 있어 불상, 장승과는 다르며, 조심스럽게는 화랑상이 아닌가 하는 견해도 있다고 한다.  조성시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신봉동 남산 공원에서 옮겨온 석등재, 석탑재.

 

 

 

 

낙상동 폐탑

 

 

탑재는 상주 낙상천에서 사벌면 금흔리로 가는 석문정 고개 우측에 있었다. 사찰의 명칭, 사적은 전하지 않는다.마을 사람들이 절골로 부르던 과수원 주위에  탑재가 흩어져 있었으며 1982년 4월 19일에 알려지게 되었으며,  중부내륙고속도로 공사로 2000년 5월 23일  충의사에 보관하다가 박물관으로 옮겼다. 일부 부재는 도남서원에 사용되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고 한다. 

 

 

상주목사로 재임햇던 손중돈(재임기간 1506~1509)과 권기(1537년 재임)를 함께 기록한 선정비로는 특이한 예다. 1545년에 세운 것이어서 상주지역 선정비 가운데 이른 시기의 비석으로 전한다. 

 

 

손중돈. 권기 두 목사에 대해서는 상주 지명유래에 간단히 소개되어 있다.  "손중돈(1463~1529)은 1506년부터 1509년까지 상주목사로 재임했다. 김종직의 문인으로 1497년(연산 3) 양산군수에 이어 사예 · 사복지정으로서 간관들이 거의 다 쫓겨 날 때 파직당했다. 1506년 중종반정 직후 상주목사로 부임하여 선정을 베풀어 중종 4년에 옷 한 벌을 하사 받고 좌승지로 승진했다. 경산 · 전라 · 충청 · 함경도 관찰사를 지냈고, 우참찬에 이르렀다. 중종 때 청백리에 녹선되었다. 경주 동강서원과 지금의 의성 속수서원에 제향되었다. 의성 단밀에 생사당生祠堂이 있다. 권기의 생몰연대는 알지 못하는데, 1537년 상주목사로 부임하여 선정을 베풀었으나 언제까지 재임했는지 알지 못한다. 형조참의를 지냈다."

 

 

일반적인 비석일까? 우리카페 하늘사랑님의 답사기에서도 언급된 부분을 다시 보자

 

 

비좌와 비신이 맞지 않아 시멘트로 보강하였다.

 

 

비신과 이수도 맞지않다. 그럼 제짝이 아니라는 것일까?. 제액에도 글씨가 없다? 본래 새겨진 명문을 지운 것 일까?

 

 

 

소설 한편 탈고하고 싶지만 참자!!

 

201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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