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울주군

울산...구량리 은행나무

임병기(선과) 2014. 5. 1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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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두서면 구량리 860번지  중리마을 뒷편에 위치한 수령 500년 넘은 은행나무이다. 은행나무 가까운 마을 골목길에 주차해야 한다.

 

 

고려 후기 유명한 학자이자 정치가였던 익재 이제현의 4대손인 이지대 선생이 심었다고 한다. 선생은 1394년(태조 3년) 경상도 수군 만호로 있으면서 왜구를 붙잡은 공으로 임금으로부터 상을 받았으며, 그 후 한성판윤에 이르렀다. 선생은 1452년(단종 1년) 수양대군이 김종서, 황보인 등을 죽이고 안평대군을 강화도로 유배시키는 등 정국이 혼란에 빠지자 벼슬을 버리고 구량리 내려오면서 가져와 연못가에 심었다고 전한다.

 

 

 

 

 

 

 

은행나무를 심었다고 알려진 한성판윤 이지대 유허비

 

 

 

은행나무를 훼손하면 해를 입는다고 하고, 아들을 낳지 못한 부인들이 정성껏 기도하면 아들을 낳는다는 달빛에 물든 이야기도 전해온다.  2003년 9월 12일 태풍 매미의 피해로 사진 우측 부분  1/3정도가 훼손된 상태이다.

 

 

201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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