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오전리 석불좌상

 

석불은 물야면 오전리 1144-1 당동마을 윗쪽 민가 뒷편 과수원에 위치한다.당동 마을은 봉황산 동남쪽이며 서쪽 자락에는 부석사가 위치한다.불상이 속했던 사찰에 관한 사적은 알려지지 않는다. 다만 20세기초에 발간된 사탑고적고寺塔古蹟攷에는 '물야면 오전리 옥성암에 있다. 일설에 전하기를 부석사의 말암이라고 한다. 초석과 와편들이 잔존하고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하늘을 불두삼아  귀와 눈을 열어둔지가 어느시절 부터일까? 왜 사람들은 불두가 없다고만 생각할까?          삼단 대좌위에 계시는 부처님이다. 안상이 새겨진 지대석위 하대석에는 복련을 새겼고 상대에도 앙련을 피웠다. 팔각의 중대석에는 사천왕과 보살상을 새겼다. 목에는 삼도가 보이고 얇게 표현된 법의는 우견편단으로 주름은 평행계단식이다. 당당한 어깨, 잘록한 허리는 통일신라 불상의 전형이다. 수인은 항마촉지인이다. 그렇다면 석가모니불인데, 문화재지정명칭은 봉화오전리석조아미타여래좌상이다. 왜일까?                           2013.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