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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왕시

의왕...용화사 삼층석탑.석불입상

by 임병기(선과) 2013.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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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내손동 827 용화사. 내비가 멈추었어도 주택가에 절집이 있는 줄 꿈에도 몰랐다. 포기하고 돌아서는 순간 건물 상단벽면 글씨가 보여 내려서 찾았다. 용화사는 1943년 금강산에서 오신 화응큰스님이 창건한 사찰로 안양 본백화점 자리에 위치해 있다가 1983년 4월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337-6번지로 이전하였다. 그후 2002년 7월 안양 용화사 부지에 아파트가 조성되어 현주소로 옮겨 4층 법당을 회향하였다.

 

 

안양 미륵당지. 안양역앞 로터리 근처 미륵당지에 있었던  탑과 석불을1983년 호계동 호계초등학교 옆 용화사로 옮겼다. 용화사가 의왕시로 옮기면서 석탑과 석불은 안양 용화사에서 이건해 왔다고 한다. 본래 2기 석탑 부재로 이건하면서 1기 석탑으로 조성하였다고 전한다.

 

 

상륜부와 기단은 결실된 상태다.  초층 탑신은 다른 석탑 부재로 보이며, 옥개석 위로 부터는 같은 석탑 부재 같다. 옥개석 처마는 짧고 상부에 2단 옥신괴임은 2단, 옥개받침은 3단을 두었다. 탑신은 하나의 부재로 양우주를 모각하였다. 통일신라 양식을 따른 고려 시대의 탑으로 전한다.

 

 

 

 

 

석불입상도 현재 자리에 위치한 과정은 석탑과 같다고 한다. 용화사 2층 미륵전 주불로 봉안되어 있다. 석불의 방형 보개는 후대에 올려진 것으로 보이며 본래위  원형보개는 용화사 이전 과정에서 분실되었다고 한다. 상호는 원만하며 눈은 반쯤 감긴 형태이며 긴 귀는 어깨에 닿았다. 수인은 여원인, 시무외인의 통인이다. 법의는 통견으로 오른손아래 소매자락과 허리에 매듭을 표현하였다. 이런 불상에 대한 학술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까닭은 무엇일까?

 

 

 

 

 

이런 불상에 대한 학술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까닭은 무엇일까? 안태고향을 떠나 실향민 처지도 서러운데 태어난 시기마져

찾아주지 않은 것은 우리들의 책임 아닐까?

201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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