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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복암. 음성읍 한벌2리에 위치한 사찰이다. 이 길은 여러번 다녀간 길이었지만 푸른바다님의 블로그에서 토불이 봉안되어 있다는 자료를 접하고 들렸다. 암자는 텅비어 있어 조용히 참배만 하고 돌아왔다.
삼존불. 원남면 덕정리 청진암에 있던 불상으로 세분을 모셔왔지만 한 분은 파불되었다고 한다. 청진암의 자연석굴속에 불상 7분이 모셔져 있었다고 한다. 석가모니불이 주불이며 협시불은 소발의 육계가 봉긋한 듯 보이지만 오히려 긴머리칼을 단정하게 빗어 넘겨 묶은 모습처럼 보인다.
존명이 궁금하다. 왼쪽에 정병을 들고 있어 관음보살로 보여진다.
좌불로 연꽃을 들고 계신다. 이 분의 존명은 세지보살일까?
협시보살로 미루어 파불된 불상은 아미타불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주불을 아미타불로 봉안했으면 좋았을텐데. 청진암의 사적으로 미루어 조성시기는 그리오래되지 않는 것 같다. 2012.0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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