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상곡리 미륵불

고령군 다산면 상곡1리 상곡마을 뒤 성지산 등산로에 위치하고 있다. 쉽게 말하면 대구 화원유원지에서 사문진교를 건너 첫마을이다. 미륵불 옆 정자에 오르면 사문진교와 강정보가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펼쳐진다. 차량으로 더 들어가도 되지만 교행이 쉽지않아 답사시에는 여기에서 주차하는 것이 좋다.     등산로 안내문     운동시설 안내문에서 바라본 다산면소재지 아파트군         주변에서 고려 청자, 조선시대 백자 파편과 기와조각이 발굴된 사례로 미루어 오래전부터 절터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원통형의 미륵불은 육계가 봉긋한 소발이며 원만한 얼굴의 이목구비는 민초들에게 돌려주었다. 얼핏 수인은 지권인으로 보이나 정제되지 않은 미완성 불상의 느낌도 든다.   현재 위치가 낙동강 고령강정보와 사문진교를 바라보고 있어 홍수와 범람 등 자연재해 예방 뿐만아니라 남한강변 여주 계신리 마애불, 충주 창동 마애불처럼 강을 건너는 사람들의 안전,  낙동강 물길을 따라 상하류로 이동하는 물자의 무사한 운송을 염원하며 조성한 비보목적의 불상으로도 생각된다.     가까워서 너무 가까워서 이제 인연 지었습니다.     멀리 보이는 앞산 자락 아파트단지. 대구 상인동 우리집이다.   2012.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