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흥대리 석탑재

 

서면 흥대리 학동 마을 민가 담자락에 남아 있다. 마을로 진입하여 주민에게 여쭈었더니 탑 팔지 않는다고 그냥 가라고 하신다. 요즘도 탑을 사러 다니는 사람이 있는 모양이다. 마을 사람의 말씀에 의하면 마을 뒷편에서 수습하여 쌓아 놓았다고 한다.     3단 층급받침의 옥개석 3개와 탑신 면석(?)으로 추정되는 부재만 남아 있다. 옥개석 물매는 깊지 않고 반전도 희미하여 고려시대 석탑으로 보이지만 사적이 남아 있지 않다. 옥개석의 크기로 미루어 탑과 어울리는 금당의 규모도 만만치 않았을터인데 아무른 기록이 전해오지 않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상륜의 석재     이런 모습보다는 가까운 정혜사로 이건 복원하면 좋으련만 주민들이 반대하겠지?   2011.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