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당왕동 석불입상

 

칠장사에서 부터 동행한 예쁜님과의 여행이 아니 즐거웁겠나. 그냥 웃음이 나오는 판에 안성의 온갖 숨은 이야기가 실타래 처럼 끝없이 흘러 나오니 금상첨화 격이다. 서울 출장중인 광해대왕도 잠시후 합류할 예정이나 모르긴해도 질펀한 향연이 벌어지겠지? 그날밤 그랬던가? ㅎㅎ     안성시 당왕동108-5 통일사 경내에 위치한다. 불상은 용인에서 옮겨 왔다고 전해진다. 판석형 석재를 활용하여 반부조 형태로 조각하였다.     높은 보관을 쓰고 있으며 백호가 표현되었고 입술은 두툼하다. 코가 훼손되어 마치 인중이 없는 상처럼 보인다. 귀는 길며 턱이 얼굴에 비해 지나치게 크다.     수인은 오른손은 가슴에 왼손은 복부에 올려 놓았다. 손가락은 마모가 심하여 구분이 모호하다. 법의는 통견이며 옷주름은 간략하게 표현 하였다.     2011.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