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중리 삼층석탑

 

이천읍 중리동 187 옛시청에 자리한 중리동 삼층탑이다. 석탑의 안태고향은 공동묘지가 있던진리동 야산으로 알려져 있다. 1972 당시 이병달 군수가 이 곳으로 이전하여 복원하였으나 청사 이전으로 홀로 외롭게 매연과 소음에 시달리며 옛절터를 오매불망 그리워 할 것 같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06호. 하기단 면석은 매몰되었으나 2층 기단의 3층탑으로 전형적인 신라계열의 석탑이다.하기단은 4매 널돌이며 괴임은 2단이다. 상기 면석에는 양우주를 모각하였고 갑석에는 탑신괴임을 3단으로 조출하였다. 탑신석은 1층을 제외하고는 복원한 부재이다.      몸돌에는 양우주가 보이고 옥개석은 두터우며 낙수면 물매는 얕고 전각의 반전은 뚜렷하다. 옥개받침은 1·2층* 5단, 3층* 4단이다. 상륜은 멸실된 상태이다.통일신라의 양식을 따른 고려시대 전기의 작품으로 추측된다.     어디서 옮겨온 명확한 근거가 있으니 지금이라도 진리 삼층석탑이라고 문화재 명칭 변경을 하여야 한다. 뿐만 아니라 안흥동에 있었다고 하는安興寺(안흥사) 말사 또는  암자의 탑이라는 이야기도 있으니 지자체의 노력과 고증, 주민들의 녹취를 통하여 제이름을 찾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1.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