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교촌리 삼층탑

 

풍기 항공고교. 여러자료에는 풍기의 학교에 비지정 문화재가 산재한다고 기록되어 있지만 여기에만 석탑이 있었다. 교정의 노거수도 볼거리다.     교촌리 삼층탑.향교가 학교뒤에 있어 교촌리 삼층탑으로 명명되었지만. 정림사지 삼층탑이 옳은 이름이다. 왜냐하면 풍기향교가  정림사 절터에 세워 졌기 때문이다.    이건의 장봉인이 바로 소수서원을 세운 주세붕이며 그 시기는 중종 37년(1542)이라고 한다. 향교는  그후 숙종 18년(1692)에 다시 옛터로 되옮겼다가 영조 11년(1735)에 현 위치로 이건하였다고 전해온다.     자연 암반을 지대석으로 삼고 기단부는 생략되었다.  초층 옥개석은 모서리 파손이 심하나 양우주가 모각된 2,3층은 비교적 양호하다. 4단의 옥개 받침을 하였고,  3층의 몸돌과  상륜부는 복원하였다. 기왕 복원할려면 3층 몸돌 체감률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양우주도 모각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소백 영봉은 그냥 바라만 보고 있다. 아픈 역사는 삭이는 것이고, 한은 용서하는 것이기에...   2009.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