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군위군

군위...동림사. 이불병립불상

임병기(선과) 2009. 3. 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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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읍내 동림사.

조용조용. 발걸음 소리만 자박자박.괜히 두렵고 전율이 인다.

스님이 계셨으면 좋았을텐데

 

 

대웅전 부처님도 뵙지 않았다.

대웅전. 산신각 뿐인 단촐한 절집, 가득찬 느낌으로 다가온다.

 

 

단순.절제.검박.엄격

산신각에서 문득 유교의 상징이 떠오른 까닭은?

 

 

두분이 계셨다. 석가여래.다보여래

 

 

중생의 원이라면...

 

 

문화재로 지정되어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으면 좋으련만 

 

이불병상

청주 보살사. 괴산 원풍리 또 있는가?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청주 보살사 이불병입상

 

1970년 사월초파일 행사 중 보살사 경내에서 발굴된 병립불상(竝立佛像)으로,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일광이불상(一光二佛像)이다. 병립상은 대좌와 광배는 물론 두 불상이 한 돌에 나란히 부조(浮彫)된 모습으로, 동일한 조각수법에 동자(童子) 같은 모습을 취하고 있다.

 

머리는 나발에 넓적한 육계가 솟아 있으며, 젖살이 가시지 않은 도톰한 얼굴에는 천진스런 미소가 가득하다. 코는 심하게 마멸되었으나 양 귀는 정제된 모습으로 어깨까지 흘러내려 자비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목에는 삼도를 표현하여 고불(古佛)의 모습이 남아 있다. 신체는 3등신으로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굴곡의 모습을 가지나 탄력과 힘이 없는 단아한 자태가 돋보인다.

 

법의는 통견으로 옷주름이 신체에 비해 굵게 표현되었으며, 양발은 가지런히 정면을 향하고 있다. 수인은 두 상이 대칭적인 모습으로 우상(右像)은 왼손으로 시무외인을 취하고 오른손은 쌍구형의 보주를 받들고 있으며, 좌상(左像)은 오른손을 시무외인하고 왼손은 복대의 띠 주름을 쥐고 있다.

 

3등신 동자의 애리한 신체에 천진한 미소와 상호의 표현에서 순진무구한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단아한 묘사와 고부조의 세련된 기법에서 고불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통일신라 또는 고려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석가불(釋迦佛)과 다보불(多寶佛)의 병존불좌상(竝尊佛坐像)과도 연관성이 있는 귀중한 불상으로 한국불상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위의 자료는 전통사찰정보에서 가져온 글이다.(상세 답사기는 옛님의 숨결 참조 바란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괴산 원풍리 이불병립좌상

 

문화재청 자료를 가져온다.(상세 답사기는 옛님의 숨결 참조 바란다)

높이가 12m나 되는 큰 암석을 우묵하게 파고, 두 불상을 나란히 배치한 마애불로서 우리나라에서는 드문 예이다. 둥근 얼굴에 가늘고 긴 눈, 넓적한 입 등 얼굴 전반에 미소가 번지고 있어 완강하면서도 한결 자비로운 느낌을 준다.

 

반듯한 어깨, 평평한 가슴 등 신체의 표현은 몸의 굴곡이 거의 드러나지 않고 형식화되었다. 옷은 양 어깨를 감싸고 있으며 옷주름은 무딘 선으로 형식적으로 표현하였다. 몸에서 나오는 빛을 상징하는 광배(光背)에는 작은 부처가 새겨져 있으나, 세부수법은 닳아서 잘 알 수 없다.

두 불상을 나란히 조각한 예는 죽령마애불, 전(傳) 대전사지출토청동이불병좌상 등이 있는데, 이것은 법화경에 나오는 다보여래(多寶如來)와 석가여래(釋迦如來)의 설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09.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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