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충주시

[스크랩] 충주...창룡사 다층석탑(청석탑)

임병기(선과) 2008. 9. 16.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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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예불 시간도 지났건만 스님의  아미타불 염불이  고요한 절집을 감싸고 있다.

 

극락왕생

 

어느 님의 극락왕생을 기원드리는지, 감히 법당안에 들어갈 용기가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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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룡사 다층탑. 문화재청 자료에는 "높이 35센티미터의 화강암 탑신석 위에 9층의 점판암제 옥개석이 올려져 있다. 평면 정사각형이며 초층 및 2층 옥개석 하면에는 연판문이 장식되어 있으며 그 이상은 각형 층급받침을 새기고 있다. 충주 지역에서는 다른 예가 없으며 전국적으로도 몇 기 안되는 청석탑으로 규모는 작으나 공예품과 같은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라고 했지만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사진처럼 9개가 쌓여 있지만 아래 두 개에는 복련이 새겨져 있습니다. 맨아래 화강암 부재도 문화재청 자료에는 탑신석이라고 표기했지만 기단 없는 탑이 있나요? 따라서 아래 두 개의 부재는 기단 갑석이며, 그래서 위의 옥개석과 달리 층급받침이 없다. 옥개석은 7개다. 몸돌만 멸실된 7층탑이었는지 9층 탑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청석탑의 시원으로 알려진 원당암 다층탑을 보면 지대석-복련-화강암 기단-앙련-청석탑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문화재청 자료는 뒤죽박죽 오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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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대 끝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어 불안감이 엄습한다. 왜 하필 담벼락 끝에 복원했을까?  지금까지 버터온 내력만큼이나 아슬아슬 하다. 바람이라도 세차게 불면 떨어져 박살이 날 것 같습니다. 절집은 마음 다스리려고 찾는 도량이지 수심, 근심걱정 얻어 가는 곳은 아니다.

 

넓은 중정 중앙으로 옮겼으면 좋겠다.  소리없이 계셔도 권위와 사격을 품어내는 창룡사의 얼굴로 자리매김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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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대사가 찾아온 그날도 님의 마음속에 반달이 자리했을까요?

 

원효대사가 충주 고을을 지나던 중 한 객주에 머물 때 꿈을 꾸었다. 꿈 속에 푸른 용이 여의주를 물고 날아가는 것을 보고 하염없이 쫓아 가니 목이 매우 탔다. 원효대사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아름다운 처녀를 보았는데, 그녀가 표주박에 물을 떠 주면서, “이곳이 참 좋지요?” 하고 물었다. 그런데 물 맛이 꿀과 같았다.
그리고는 곧 꿈을 깨었는데, 원효는 그것이 바로 관음보살의 현몽(現夢)인 줄 알고 신기하게 여겨 꿈에 본 그 곳을 찾아 나섰다. 드디어 지금의 절터에 이르러서는 꿈 속에서 본 그곳과 일치함에 절을 지어 아미타부처님을 모시고 창룡사라 하였다.

 

2008.08.07

출처 : 저 산길 끝에는 옛님의 숨결
글쓴이 : 선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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