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창원시/마산시

[스크랩] 마산...고려정

임병기(선과) 2008. 8. 2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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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심. 인간사 마냥 참 무서운 말이다. 창원 근무시 여러번 이길을 다녔지만 고려정을 몰랐었다. 유년의 기억속에 몽고간장 CM송은 아직도 뚜렷하다. 글런데 왜 몽고간장이라는 상표를 등록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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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에서 자료를 가져왔다. 고려말(高麗末) 충렬왕(忠烈王) 7년(1281) 원(元)나라 세조(世祖)가 일본(日本) 원정(遠征)을 준비하기 위하여 정동행성(征東行省)을 두었으나, 일본 정벌이 2차에 걸쳐 실패로 돌아간 후 동년(同年) 10월에 연해(沿海) 방비를 위해 이곳 환주산(環珠山)(현 자산동 무학국민학교 뒤쪽 마산정수장 일대)에 둔진(屯鎭)을 설치하였다. 이 몽고정은 이곳의 둔진군(屯鎭軍)이 용수(用水)를 쓰기 위해 우물을 만들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물의 발판이 되고 있는 직경(直徑) 1.4m가량의 원방형(圓方形)의 돌바퀴는 차륜(車輪)이라는 설도 있으나 맷돌(작摺石)로 쓰였던 유품으로 보인다. 석비에 몽고정(蒙古井)이라 써서 세워둔 것은 1932년 마산(馬山) 고적보존회(古蹟保存會)(일본인 고적단체)가 멸시적 감정에서 명명한 것으로 그 이전에는 고려정이라 불려왔다.  

 

2008.07.28

출처 : 저 산길 끝에는 옛님의 숨결
글쓴이 : 선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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