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아침 보안암 가는 산길. 어림짐작으로 방향을 잡고 올랐다. 낯선 이정표에 의지해 갔더니니 갈래길이다. 제기럴 팻말 하나 세워두면 안되나? 다시 돌아와 큰길을 계속 오른 후에야 팻말이 다시 보인다.
따라서 보안암의 창건연대는 신라 때인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나 아직도 의견이 분분한 모양이다. 보안암은 본래 서봉사(瑞鳳寺)에 딸린 암자였으나 서봉사가 페사됨에 따라 다솔사로 귀속되었다고 한다.
좁은 예배터로 참배공간이 부족하여 예를 올리시는 스님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2년전 화재로 전소된 금당터를 배회하고 있던차에 안동 탑순례길에 오른 옛님의 전화가 울린다. 추운 산중에서 거의 1시간 이상을 추위에 떨고 있는 내심정을 이해하기는 커녕 불참한 주인장을 협박 공갈한다. 하지만 나는 안다 그게 사랑이라는 것을 ...
석굴은 판형의 사암질 자연석을 쌓아올린 석실로 마치 돌방무덤 처럼 보였다. 입구에 기둥을 세우고 판석을 짜올렸다. 주실은 거의 정사각형을 이루고 있으며 참배공간은 협소하다.
나발의 석불좌상 머리위로 보이는 천장은 장대석 2개를 동서로 걸치고 다시 그 위에 또 하나의 장대석을 걸쳐 놓은 모습임을 알 수 있다.
그래.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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