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도리 서도항
하얀색 학교 건물 좌측 옆으로 펼쳐진 해안선을 따라 20여 분 걸어가면 녹산 등대에 이릅니다.

녹산 등대
마을 벗어나면 멀리 등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섬. 섬. 섬

뒤돌아 보면 거문대교가 지호지간입니다.

인어해양공원
거문도 일대에서 출몰했다는 전설 속의 인어인 신지께상
"거문도에는 오래전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는 ‘신지께’라는 인어의 이야기가 전해온다. 아니 누구도 인어라고 부르지 않고 ‘신지께’라고 불렀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보니 반인반어인 인어의 이야기이다. 검은 머리를 풀어헤친 젊은 여인의 나상을 한 상체에 고기의 모양을 하고 있는 하체의 모습이라니 그것이 인어가 아닌가? 서도리의 이끼미 해변에는 신지께가 자주 나타났다는 암초에 ‘신지께여’라는 땅이름도 함께 전해 온다.
이 마을에서 오랫동안 살다가 여수시 주삼동으로 주소를 옮긴 김동진 할아버지는 젊은 시절 신지께를 보았다고 동네 소문이 나서 그를 만나 경험담을 들어보았다.
“거문도 태생인 아버지가 25~6세 때인 1939~40년에 삼치 마기리(줄낚기)를 하기 위해 매일 축시(丑時 : 새벽 1~3시)에 네 사람이 노를 젓는 배로 주로 서도 녹사이 부근으로 나갔다. 나갈 때마다 같은 곳에서 하얀 물체를 보았다. 그전부터 어른들로부터 ‘신지께’라는 말을 자주 들어왔던 터라, 그게 필시 신지께려니 하며 주의 깊게 쳐다보았는데 그 형상은 조금 먼 곳에서 보면 물개와 같은 형상이나 가까운 곳에서 보면 머리카락을 풀어헤치고 팔과 가슴이 여실한 여인이 틀림없었다. 하체는 고기 모양이었지만 상체는 사람 모양을 한 인어였던 것이다. 달빛 아래 비추인 인어의 모습은 말로 형언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 이밖에도 나이가 많은 주민들은 무래질을 하면서 신지께의 형상을 자주 보았다고 하였는데 주로 달이 있던 새벽녘에 신지께여에서 마주친 적이 많았다고 한다. 어떤 이는 신지께를 귀신이라고도 하고, 또 어떤 유식한 노인은 물개가 달빛에 반사되면서 착시현상으로 그렇게 보았을 것이란 과학적인 분석을 곁들여 설명하기도 하였다.(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인어탑에서 바라본 등대

백도도 눈에 들어옵니다.

동백나무 터널

민묘 2기
사진 중앙 비석 하단에 말벌 집을 건드려 혼줄이 났습니다.
그래서 아래 사진이...

향좌. 학생김공지묘

향우. 부부 합분
선락장군 김공. 유인 청주 한 씨 지 묘
宣畧將軍
선략장군은 조선이 건국된 직후인 1392년(태조 1)에 제정된 문무산계에서 무산계의 하계로 정해졌으며, 『경국대전』에 법제화되었습니다. 종사품(從四品) 서반(西班) 무관에게 주던 품계로, 정략장군(定略將軍)보다 아래 자리입니다.
선략장군은 중추부, 오위도총부, 오위, 훈련원, 선전관청, 훈련도감, 금위영, 어영청, 총융청, 북한산성, 경리청, 총리영, 수어청, 관리영, 진무영 등에서 파총, 외방겸파총, 병마동첨절제사, 병마만호, 수군동첨절제사, 수군만호 등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처(妻)에게는 영인(令人)의 작호가 주어졌습니다.(네이버 AI)
유인은 벼슬을 하지 못한 사람의 부인에게 주는 작호인 줄만 알았는데 검색하였더니
" 조선(朝鮮) 시대(時代)에, 구품(九品) 문무관(文武官)의 아내에게 주던 외명부(外命婦)의 품계(品階)"라고 합니다.

동자석(향좌)
두 마리 새를 들고 있습니다.
솟대에 앉은 오리처럼 이승과 저승을 오가고픈 상징이겠지요?

등

동자석(향우)
향좌 동자석처럼 새를 들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가까운 탓인지 제주도 동자석과 많이 닮았습니다.

등

아랫마을 서도리 서산사에 배향하는 인물과 관련 있는 집안의 무덤일까요?



녹산등대
1958년 1월 뱃길을 밝히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높이 15미터(?), 북위 34°03′6″, 동경 127°17′7″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달거리가 5㎞인 무인 등대입니다.


등대에서 서도리로 돌아 나오는 길


서도리 이금포 해수욕장

등대에서 바라본 동도- 거문대교-서도
길게 펼쳐진 서도에서 녹산등대로 향하는 길.
여유가 있다면 저는 놓인 꼿과 나무를 살펴보면서 천천히 둘러보길 권합니다.
" 등대로 가는 산책로에는 육지에서는 보기 힘든 난대성 식물들이 이국적인 풍광을 연출한다. 산책로 양쪽에는 까마귀쪽나무 군락인 동백나무, 보리장나무, 관목층에 돈나무, 넓은잎사철나무, 초본층(草本層)에 털머위, 왕모시풀, 도깨비고비 등이 상재도(常在度)가 비교적 높게 나타나고 있고, 왕모시풀 군락이 해안을 중심으로 가장자리 절토 주변에서 소규모 군락을 이루고 있다. 군락의 출현 종수는 2~6종으로 번행초와 쑥이 상재도가 비교적 높고 밀사초, 거문억새, 개머루, 도깨비고비 등이 나타난다. 즉 번행초 군락, 갯메꽃 군락, 거문억새 군락, 순기비나무 군락, 해국 군락, 밀사초 군락이 소규모의 절벽과 바위 사이사이 주변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다."[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202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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