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법사
"정법사는 서기 1912년 당시 통도사 주지이신 구하 대 선사께서 일제 치하에서 핍박받는 민족을 구제하고 민족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민생을 구제하고자 창건되었습니다. 초대 주지에는 경봉 대 선사께서 취임하셨고 그 이후 윤고암 스님 등 불교계의 많은 큰 스님께서 거쳐 간 곳이며 또한 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이곳에서 우리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도모한 민족 사관의 도량이었습니다. 근간에는 지은 스님, 서원스님, 지안스님등이 주석하시며 지역불교 발전과 전법에 전념하여 지역불교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정법사 홈)

오층석탑
https://12977705.tistory.com/8728563

1층 현관 사천왕
비파를 든 사천왕을 북방으로 모셨습니다. 비파를 든 사천왕을 동방으로 모신 사례와 더불어 크게 구분합니다.

동방 지국천

남방 증장천
서방 광목천 사진을 놓쳤습니다.

1층 지장전

2층 만불전
2.3층이 통층 구조입니다.

4층 원통보전
경봉 스님의 글씨입니다.

보타낙가산에 상주하는 33 관음보살을 모셨을까요?


닫집
낙가산에 상주하는 관음보살

닫집
보타산에 상주하는 관음보살

천수천안 관음?

목조관음보살좌상
원통보전에 단독으로 봉안되어 있습니다. 문화재청 발간 '한국의 사찰문화재'에는 조선후기 작으로 등재되어 있어 비지정문화재로 알고 들렸습니다. 그런데 다녀온 후에 2022년 4월 경남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알았습니다.

"정법사 원통보전에 봉안된 목조관음보살좌상은 높이 66.5cm로 조선후기 제작된 중형 보살상으로, 복장 조사 시 후령통, 다라니, 동경 등이 발견되었다. 17세기 전반에 저작된 기년명 보살상보다 머리에 비해서 어깨가 좁고 하반신이 낮고 넓은 편이며, 17세기 중반 불상과 가까운 신체비례를 보여준다. 조성발원문이 발견되지 않아 제작 시기와 작가를 알 수 없지만, 보살상의 이목구비에서 풍기는 인상이나 착의법 등 양식적은 특징이 17세-기 중반에 활동한 조각승이 만든 기년명 보살상과 유사하여 제작 시기와 조각승 계보의 추정이 가능하다."(국가문화유산청)

목조관음보살좌상
정법사 창건 시 옮겨온(통도사?) 보살상으로 아미타 협시보살 또는 단독으로 모셨던 분인지 여부는 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고개를 약간 숙인 조선후기 보살상 모습으로 살찐 상호, 백호, 오뚝한 코, 입가에는 엷은 미소가 보입니다. 두 귀를 거쳐 세 가닥 보발이 어깨 위로 흘러내렸습니다. 아미타 수인, 통견. 수평 매듭 승각기, 법의 자락은 양무릎 사이로 흘러내렸습니다. 보관의 화불, 손의 정병이 없는데 관음보살로 특정한 것은 왼쪽 수인 때문인가요?

목각신중탱
불단 후벽에도 관음도를 그렸습니다.




수월관음도
우측 글씨는 경봉스님?

3층 산령각
익살스런 호랑이 벽화가 눈에 들어옵니다

석조 산신은 흔하지 않습니다.
함양 지리산 삼불사에는 여러 분의 석조 산신을 모셨습니다
https://12977705.tistory.com/8727613

3층 원통보전에서 바라본 마산항
유튜브에서 접한 경봉 스님 이야기로 인연지은 정법사. 일제강점기 오층석탑과 뜻하지 않았던 조선후기 목조관음보살을 뵌 귀중한 순례 었습니다.
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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