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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대구시

대구...상덕사 비각, 옛님 학술대회

by 임병기(선과) 2024.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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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덕사 비각, 문우관

 

"상덕사 비각(尙德祠碑閣)이 있던 상덕사(尙德祠)는 경상감영에서 동쪽으로 1리쯤에 있던 제향 공간이었다. 상덕사 비각은 상덕사 경내에 있었으나 현재 자리로 이건되었다. 상덕사는 1682년 일휴정(逸休亭) 이숙(李䎘)[1626~1688]의 선정을 기리기 위하여 세워진 생사당으로 출발하였고, 이후 1727년 경상도관찰사로 부임한 유척기(俞拓基)[1691~1767]의 선정을 기려 이숙과 함께 배향하였다. 1826년 경상도관찰사 조인영(趙寅永)[1782~1850]이 비문을 짓고 비각을 세워 매년 중양절에 제사를 지냈다. 1910년 일본인들이 대구 이사청(理事廳)을 지으면서 상덕사가 헐리게 되었다. 이후 1918년 채헌식(蔡憲植)[1855~1933]이 상덕사 동쪽에 향교의 재산으로 문우관(文友觀)을 지으면서 상덕사 비각을 옮겼다."

 

"문우관은 구한말 대구광역시 출신의 후담(後潭) 채헌식(蔡憲植)[1855~1933]이 상덕사의 비석과 비각을 보전하기 위하여 세운 서숙(書塾)이다. 문우관 전신인 상덕사(尙德祠)는 경상감영에서 동쪽으로 1리쯤에 있는 제향 공간이며, 1682년 일휴정(逸休亭) 이숙(李䎘)[1626~1688]의 선정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생사당으로 출발하였다. 이후 1727년 경상도관찰사로 부임한 유척기(俞拓基)[1691~1767]의 선정을 기려 일휴정과 함께 배향하였다. 이후 경상감사 조인영(趙寅永)[1782~1850]이 비문을 지어 비각을 세우고 매년 중양절에 제향하였다. 1910년 이사청(理事廳) 신축공사로 헐렸을 때 비석과 비각을 보존하기 위하여 만든 서숙이 바로 문우관이다."[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진덕문(進德門)

상덕비각

5기 비석이 있습니다.

순찰사 유공 휘척기 영세불망비(巡察使兪公諱拓基永世不忘碑)


관찰사 유공 휘척기 영세불망비(觀察使兪公諱拓基永世不忘碑)

상덕사비 상덕사 비(尙德祠碑). 1826년


“상덕사(尙德祠)는 감영(監營)의 성(城) 동쪽 1리쯤에 있으며, 그 이름은 송시열(宋時烈) 선생이 지었고, 현판은 죽천(竹泉) 김진규(金鎭圭)의 글씨이다. 이곳은 예전에 경상도 관찰사(慶尙道觀察使)로 부임한 이숙(李䎘)과 유척기(兪拓基)를 함께 제향하는 곳이다. 현종 신해년(1671)에 경상도 전역에 기근이 들었을 때, 이공(李公)이 명을 받아 와서 절제(節制)로서 다스렸다. 공은 이때 창고를 열어 보태어 주고, 부세(賦稅)를 깎아 주면서 직접 나가서 구휼 활동을 하였으며, 흩어져 떠돌던 자들이 돌아온 후에는, 양로 잔치를 열고 향사례(鄕射禮)를 베풀면서, 학교에서 『시경(詩經)』과 『서경(書經)』을 가르치게 하였다. 그러자 온 도에서 크게 경사스러워하며 살아 있는 공의 형상을 그려 놓고 제사지내다가 후에 여론에 따라 모든 의식을 서원과 같이하였다./

유공(兪公)의 관찰사 재임 기간은 영조 병오년(1726)에서 정미년(1727)까지이다. 유학을 흥기시켜서 교화를 펼쳤으며, 백성들의 민생고를 척결하면서 구휼하고 어루만지는 정치로, 이공(李公)과 함께 짝을 이루어 찬미(贊美)되었다. 예전부터 사냥꾼들에게 꿩을 잡아서 영부(營府)에 바치게 하던 것을 모두 없애 주고, 만금(萬金)의 돈을 출연하여 전지를 마련하여 농사를 짓게 하여 군역(軍役)이나 부역(賦役)에 대응하게 하였으니, 백성들은 지금까지도 그 은혜를 입지 않음이 없었다. 11년이 지난 뒤 다시 관찰사로 부임하였을 때,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두 기뻐하면서 정치를 펼침에 번거롭지 않게 하여 주었으니, 고금의 정치 행적들을 되짚어 보더라도 공(公)보다 먼저 꼽을 자가 없었다. 정조 무술년(1778)에 공을 추가로 봉사(奉祀)하며 그 덕(德)을 영남에서 첫째로 꼽았다./

삼가 상고하여 보면, 이공(李公)의 아버지 유겸(有謙)이 이곳에서 부사(府使)를 지냈고, 유공(兪公)의 할아버지 철(㯙)이 이곳에서 관찰사를 지냈으며, 아버지 명악(命岳)이 이곳에서 판관(判官)을 지냈는데, 모두들 뛰어난 공적이 있었다. 그러니 이공(二公)은 이들 선공들의 덕행을 본받아서 미루어 넓혀 나갔던 것이며, 백성들은 이들을 보고 배운 것을 익혀 그 덕(德) 또한 깊어진 것이다. 『시경(詩經)』에서는, ‘대대로 덕을 지어 구원한다[世德作求]’라고 하였고, 그 전(傳)에는, ‘반드시 한 세대가 지난 뒤에야 인이 행하여질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믿을 만하도다./

한편, 이 감영의 영주(營主) 제명기(題名記)를 살펴보면 고려(高麗) 문종(文宗) 33년부터 도부서사(都部署使) 이제원(李齊元)을 시작으로 고려조에서 516명, 본조에 들어와서 지금까지 400여 명이 재임하였으니, 그 가운데에는 직무를 잘 처리하여 혜택이 백성들에게 돌아가게 한 자 역시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유독 이 두 분에게만 제사지내면서 그 유풍(遺風)과 여운이 성대하여 차마 잊지를 못하였으니, 어찌 그 지모(智謀)와 공력(功力)을 계승하여 취하지 않겠는가? 아마도 반드시 진실되고 거짓이 없을 것이다. 아! 백세(百世) 전의 일이 천세(千世) 후에도 있으리니, 이후에 지방관을 맡게 되는 자는 이 상덕사(尙德祠)를 보고 스스로를 면려(勉勵)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유공의 증손 장주(長柱)는 지금 안의현감(安義縣監)이고, 개령현감(開寧縣監) 홍치규(洪穉圭) 군이 외현손(外玄孫)이며, 나 또한 분에 넘치게 외외증손이다. 함께 모여 사당(祠堂)을 살펴보고 알현한 후에, 그 사실들을 기록하여 남기기로 하였다. 그래서 내가 비문을 짓도록 추천되었고, 글씨와 새기는 일을 두 사람에게 나누어 분담시키기로 한 백성들의 뜻을 따랐다.

이공의 자는 중우(仲羽), 호는 일휴당(逸休堂), 시호는 충헌(忠憲)이고, 본관은 우봉(牛峰)이다.

유공의 자는 전보(展甫), 호는 지수재(知守齋), 시호는 문익(文翼)이고, 본관은 기계(杞溪)이다.

두 공(公)은 모두 태사(台司, 政丞)의 지위에까지 올랐으니 그 공적이야 왕실에 남아있을 것이고, 여기에서 약술(略述)한 것은 본 감영에서 귀중하게 여기는 공적을 기록한 것이다./

문익공(文翼公)의 외외증손(外外曾孫) 관찰사(觀察使) 조인영(趙寅永)이 짓고, 외현손(外玄孫) 개령현감(開寧縣監) 홍치규(洪穉圭)가 쓰고, 증손(曾孫) 안의현감(安義縣監) 장주(長柱)가 새겨, 병술년(1826)에 세우다

 

[尙德祠在營城東里許 其號尤菴宋先生時烈命也 其額竹泉金公鎭圭書也 其祀故觀察使李公諱䎘 故觀察使俞公諱拓基 並享之所也 始 顯廟辛亥 全嶺饑 命李公 以節治之 廩補稅蠲 躬莅賑事 流散者旣集 然後設養老之讌 肄鄕射之禮 申之以詩書學校 使一路丕變 民爲圖形而生祀之 後因輿論凡儀式如書院焉 兪公之按節當 英廟丙午丁未之間 興儒化剔 民瘼賙恤撫摩之政 與李公匹美 而舊以佃夫 歛雉雞供營府者 悉除之 捐萬金置田 應其役 民到今 莫不被賜 越十一年 復膺前 命 髫白胥悅 不煩施爲歴數 近古治行 指無先公屈者 及 正廟戊戌 以公像追奉之 爲其德於嶺一也 謹按李公之先公諱有謙 嘗爲知府 兪公之先大公諱㯙 先公諱命岳 亦嘗爲道伯與府判 咸有異績於此 而二公式克承之 又從而推廣之故 而民習焉德之也深 詩曰世德作求 傳曰必世而後仁 信哉 且是營有營主題名記 自麗文宗三十三年 都部署使李齊元 始可考而在麗得五百一十有六人 入 本朝今爲四百有餘人 此其中能善其職 惠澤加於民者 亦多矣 獨於二公 俎豆之 其遺風餘韻 藹然 有不忍忘者 豈智力襲而取之哉 其必有眞實 無僞之所孚感也 嗚呼 百世在前 千世在後 後之任藩宣者 觀於此尙德之祠 亦足以自勵矣 兪公曾孫長柱 方宰安義 開寧宰洪君穉圭 爲外玄孫而寅永亦忝彌甥 適聚同省 謁于祠 謀所以紀其實 推寅永文之書與篆分屬之兩使君 從民志也 李公 字仲羽 號逸休堂 諡忠憲 牛峰人 兪公 字展甫 號知守齋 諡文翼 杞溪人 二公並位台司 功業在 王室而此畧之者 以嶺績爲重云/ 兪文翼公外外曾孫 通政大夫 守慶尙道觀察使 兼 兵馬水軍節度使 巡察使 大邱都護府使 趙寅永撰 外玄孫 通訓大夫 行開寧縣監 兼尙州鎭管兵馬節制都尉 洪穉圭書 曾孫 通訓大夫 行安義縣監 兼 晉州鎭管兵馬節制都尉 長柱篆 上之二十六年丙戌十二月 立].”[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순찰사 이공 휘숙 청덕선정비(巡察使李公諱䎘淸德善政碑)


도순찰사 친군남영사 이공 호준 영세불망비(都巡察使親軍南營使李公鎬俊永世不忘碑)

대구 옛님

월례학술(學酒)대회 옛집에서 1차 후 상덕사 이동

여기는  2차

향교 앞 도루매기 집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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