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부산시

부산...육주선원 석조지장보살좌상

임병기(선과) 2024. 2. 9.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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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주선원

강서구 공항로 1309번 길 198-11

육주선원 창건 내력

향로석처럼 생긴 석물 위에 있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은 88個所 靈場 가운데 지장보살입니다.

전면의 광배, 대좌에는 명문이 없습니다.

광배 좌우에 명문이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명문은 소화 10년 10월 30일 립(立)이 아니라 망(亡)입니다.

즉 1935년 어떤 사람의 죽음 후 영가단에 봉안하였던 지장보살로 추정됩니다.

뚜렷하게 해석되지 않은 옆의 글씨가 망자의 이름 같습니다.

광배 우측에도 명문이 있었지만 육안식별이 곤란했습니다.

육주선원의 석불은 88個所 靈場 가운데 지장보살이 아니라 일제강점기에 대저(?)에 거주하였던 일본인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조성한 지장보살로 생각됩니다. 즉, 88영장 유형의 석불 전부가 88 개소 영장에 모신 불상은 아니며 사찰에 단독으로 봉안한 불상도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2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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