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상남도/합천군

합천...고불암 동조보살좌상

by 임병기(선과) 2023. 10. 11.
728x90
728x90

고불암

해인사 산내 암자입니다.

해인사 경내로 진입하지 않고 사하촌을 경유하여 갈 수 있으며 차량 출입이 가능합니다.

 

"해인사 고불암은 가야산 자락의 해인사 부지 내에 있으며 해인사 말사 중 가장 높은 해발 900m에 법당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해인사 고불암 건축불사는 불사를 하겠다는 불자 10여 명이 뜻을 함께하여 약 1년간에 걸쳐 한국의 유명사찰의 가람을 두루 섭렵한 후 이를 참고로 하여 부지 약 1만 평, 건평 725평으로 2003년 7월에 토목기초를 착공하고 2004년 3월부터 본격적인 건축공사를 하여 같은 해 10월에 준공하여 해인사에서 공찰로서 운영하도록 해인사에 기부하여 해인사 재산으로 등록하였습니다. 본 사찰은 전통사찰식 목조건축물과 현대식 건축물이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전통사찰식 목조건물은 법당을 중심으로 양옆에 육화당, 벽안당이 있고 앞으로는 고불루가 있습니다."(홈페이지)

 

대웅보전 불단

 

2010년 해인사 고불암 동조보살 (海印寺 古佛庵 銅造菩薩坐像)으로 경남 문화재 자료로 지정되었습니다. 보관이 결실된 상태이나 사찰에서는 관세음보살로 봉안하고 있습니다.

 

반개한 두 눈, 오뚝한 코, 다문 입 때문인지 근엄한 모습입니다.

삼도를 표현했고, 여래형 통견의 법의, 가슴,어깨 무릎에도 영락으로 장식되었습니다.

중품하생의 수인, 승각기, 군의 매듭, 화려한 영락으로 치장하였습니다..

대의자락이 무릎을 덮고 있습니다.

 

상호

보계가 있으며, , 결실된 보관 바깥으로 머리카락이 삐쳐 나왔습니다.

백호, 긴 귀, 반개한 눈, 오뚝한 코, 다문 입술

 

영락 장식

승각기, 군의 매듭, 가슴에서 내려온 영락이 복부를 거쳐 무릎으로 흘러내렸습니다.

 

귀를 감고 흘러내린 보발은 어깨 위에서 여러 갈래로 나뉘었습니다.

 

길상좌

 

무릎 장식

 

팔찌

 

아미타여래의 협시보살이었을까요?. 

문화재청 자료에는 조성 시기를 미정으로 기술하면서도 고려후기 불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조성 배경이 기록된 발원문 등의 복장 유물이 전하지 않아 다소 아쉬운 마음입니다.

 

2023.10.06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