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칠곡군

칠곡...이심옥 묘, 충노 수남지묘

임병기(선과) 2023. 8. 18.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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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都事이심옥(李心玉) 묘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자온(子溫). 이당(李唐)의 차자 이집(李集)을 일대(一代)로 하고 좌통례공 이극견의 차자 승사랑 이지(李摯)를 칠곡 입향조로 하는 광주이씨의 후손이다. 현감 이인부(李仁符)의 손자이고 이춘남(李春南)의 아들이다.

1552년(명종 7)에 태어나 벼슬은 권관(權管)에 이르렀다. 임진왜란 때 곽재우(郭再祐)와 더불어 의병을 일으켰고, 1616년에 사망하였다.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신리 상지에 살았다. 임진왜란 중에 부인 현풍곽씨와 딸이 순절하여 모녀가 쌍열(雙烈)로 정려(旌)되었다."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관련 기사

http://www.ismartnews.com/default/index_view_page.php?idx=18169

 

충노 수남지묘

심천로 385-99 민가 철제 펜스 담장을 돌아서면 길옆에 있습니다.

우측 시멘트 길은 이심옥 묘 진입로입니다.

 

무덤 앞

묘비와 광주 이씨 문중에서 세운 안내문이 있습니다.

 

忠奴守男의 墓

 

忠奴

남자 종인 줄 알았는데, 女婢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키 백과사전에 노비를 검색하면 奴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실려있습니다.

즉, 남자 종 노예(奴)는 남녀를 모두 뜻하고 있습니다.

 

"노비는 천민으로 남성노비 노(奴)와 여성노비 비(婢)를 함께 일컫는 말이다. 주례()에는 "노(奴) 가운데서 남자는 죄예()로 들이고, 여자는 용인()이나 고인(人)으로 들인다."라는 문장이 있다. 이것으로 보아 노(奴)는 남녀를 모두 뜻하는 단어였으나 후대에 남녀를 구분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서 죄예, 용인, 고인은 모두 국가에 귀속되어 노동을 하는 일종의 공노비를 뜻한다."

 

守男이라는 이름은 사후에 붙여진 이름 아닐까요?

임진왜란 당시에 이름을 가진 노예는 드물었을 것이고, 집안 후손을 지켰다는 의미로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충노 비석

https://cafe.daum.net/moonhawje/MebK/363

 

지금은 풀이 우거져있지만, 관리가 잘된 묘역입니다.

그냥 받아들이면 되는데...

 

202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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