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서울특별시

서울...사릉 금표(思陵 禁標)

임병기(선과) 2023. 4. 18.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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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릉 금표思陵 禁標

수유동 분청사기터 인근에 위치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의 하나인 사릉(정순왕후 능)을 조성할 당시, 석재를 채취했던 채석장 입구에 세운 금표입니다.

 

思陵

조선 6대 단종의 왕비 정순왕후(定順王后) 송씨(1440∼1521)의 능이다.
정순왕후는 송현수의 딸로 1454년(단종 2) 왕비로 책봉되었고, 다음 해에 세조가 왕위에 오르면서 의덕왕대비가 되었다. 그러나 1457년(세조 3) 단종복위운동이 발각되면서 단종이 노산군으로 강등되자 왕후도 군부인으로 강등되어 동대문 밖 정업원에서 생활하였다.

정업원 뒤쪽 산봉우리에 올라 영월을 바라보며 비통한 마음으로 단종을 그리워하며 한 많은 세월을 살았다. 자식 없이 1521년(중종 16)에 82세로 세상을 떠나, 단종의 누나 경혜공주의 시가(媤家)인 해주정씨묘역에 묘소를 조성하였고, 제사도 해주정씨에서 봉행해 왔다. 1698년(숙종 24) 단종이 왕으로 복위되자 정순왕후로 복위되고 능의 이름을 사릉이라 하였다.

사릉은 추존된 왕비의 능제에 따라 능침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생략하였고 혼유석과 석양, 석호, 장명등, 문석인, 석마, 망주석을 세웠다. 이 형식은 단종의 능인 장릉(莊陵)의 능침 구성과 같다.(글, 사진 / 문화재청)

 

사릉 석물채석장이므로 일반인들의 출입을 금한다는 표식입니다.

부근에는 사릉 금표 부근에는 돌을 떼어내는 것을 금하는 浮石 禁標와 思陵浮石監役畢記 각자가 있습니다.

 

思陵 禁標

 

思陵 禁標

 

思陵 浮石 禁標

 

왕실 채석장

 

思陵浮石監役畢記

 

동행한 박봉우 교수 님은 사릉과 관계없는 금표로 추정하였습니다.

 

2023.03.30

 

우리나라의 금표

https://cafe.daum.net/moonhawje/MebK/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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