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상남도/함안군

함안...무진정(無盡亭)

by 임병기(선과) 2022. 12. 9.
728x90
728x90

무진정(無盡亭)

누가 언제 지은 정자일까요?

 

현장 문화재 안내문

무진정은 1542년 조삼 선생(1473~1544)이 후진을 양성하고 여생을 보내기 위해 지은 정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1547년(명종 2) 후손들이 그를 기리기 위하여 정자를 세워 그의 호를 따서 무진정이라고 하였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명종 22년(1567)에 무진(無盡) 조삼(趙參)선생의 덕을 추모하기 위해 그의 후손들이 세우고, 선생의 호를 따서 무진정(無盡亭)이라고 하였다.

 

위키백과

조삼(趙參)선생이 후진양성과 남은 여생을 보내기 위해 지금의 자리에 직접 지은 정자로서 자신의 호를 따라 무진정(無盡亭)이라 명명하였다

 

무진 조삼(無盡 趙參, 1473~1544)

생육신 어계 조려(漁溪 趙旅, 1420~1489) 선생 손자인 무진은 조선 성종 14년(1483) 진사시에 합격하고 중종 2년(1507) 문과에 급제하여 함양·창원·대구·성주·상주의 목사를 지냈고, 사헌부 집의 겸 춘추관 편수관을 지냈습니다. 성균관 생원일 때 연산군 폭정의 주도적 역할을 한 유자광을 처벌하자는 상소를 올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동정문(動靜門)

낮은 문 높이는 스스로를 낮추라는 의미겠지요

달성 도동서원 환주문처럼...

 

누마루에 올린 앞면 3칸, 옆면 2칸의 팔작지붕

 

무진정(無盡亭)

주세붕(周世鵬, 1495~1554)의 글씨로 전합니다.

 

가운데 칸에는 온돌방이 아닌 마루방이며 사방에 툇마루를 깔았습니다.

전후의 띠살문 창은 들어 올릴 수 없으며, 좌우 창은 들어 올려 걸쇠에 걸 수 있습니다.

 

툇마루의 들어열개문

들어 올려 걸쇠에 걸었습니다.

조망뿐이 아니라 다른 상징성은 없을는지...

 

영송루(迎送樓)

연못 가운데 육모지붕 정자는 손님을 맞이하고 배웅하는 장소

이곳 연못에서는 매년 초파일 함안을 대표하는 낙화 놀이가 열린다고 합니다.

 

2006년

문이 닫혀 담장 밖에서 까치발로 바라보았던 아쉬움을 이제 접습니다.

 

그런데

그때나 지금이나 無盡이 塵으로 읽히는 것은 왜일까요?

 

2022.11.05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