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애여래. 보살좌상(2010년)
염불암
1978년 가을. 대불련 행사
친한 주위 분들에게는 고전이 되어버린 나의 흑색 과거사
오늘도 변함없이 사죄하였습니다.
마애여래좌상
우리나라의 마애불(대구)
https://blog.daum.net/12977705/8725783
팔공산 자락의 마애불
https://blog.daum.net/12977705/8726436
여래좌상
구름을 타고 연화좌에 계십니다.
소발, 작은 육계, 방형 상호에도 양감 없이 눈, 코, 입을 새겼습니다.
귀는 어깨에 닿았고 삼도는 생략되었습니다, 우견 편단의 법의, 왼쪽 허리와 팔 사이에 대의가 표현되어 있으나 오른쪽은 투각으로 처리하였습니다.
수인은 아미타불의 미타정인(彌陀定印)을 맺고 있어 마애불이 아미타여래임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결가부좌 한 무릎 밑으로 법의 자락이 흘러내렸습니다, 불신에 비해 크게 표현된 연화대좌 아래에는 구름무늬를 새겼습니다.
통일신라 하대~고려초의 불상으로 전합니다.
우리나라의 아미타정인 불상
연화좌
구름 문
다층청석탑
기단부와 탑신석이 망실된 상태입니다.
우리나라의 다층 청석탑
https://blog.daum.net/12977705/8726130
마애보살좌상
인동문과 영락을 새긴 삼산관을 쓰고 있습니다.
천의가 아니라 우측의 마애여래상처럼 우견편단의 대의를 걸쳤습니다.
방형 얼굴, 눈. 코 입은 작으며, 귀는 길어 어깨에 닿았고 코와 입이 맞붙은 느낌입니다. 목이 짧아 삼도가 가슴에 있는 듯합니다
오른손을 가슴 앞, 왼손은 무릎 위에 놓아 연꽃 가지를 잡고 있습니다. 손목에는 팔찌를 끼었으며, 오른팔에는 완천을 끼었습니다. 연화좌 위에 모셨습니다.
어깨가 위축된 모습이며, 왼쪽 어깨로 살짝 접어 넘긴 옷자락은 고려 초기 철불, 월출산 칠지폭포, 용암사지, 남원 신계리 불상 등에 나타나는 사례로 동화사 마애보살좌상과 친연 관계는 나의 영역 밖 일입니다.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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