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화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삼층석탑

동화사

2010년 탑 뒤편 개울 쪽에 있었던 담장이  철거(?)된 것 외에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동화사(2010년)

https://blog.daum.net/12977705/8723038?category=5177

 

비로자나불 좌상

오늘은 느긋하게 대좌를 살펴보았습니다.

사진 기술이 있었다면 디테일을 잡았겠지만, 재능 없음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눈으로 즐기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비로자나불 좌상

광배가 망실되고, 불두를 보수하였으나, 대좌와 불신이 거의 온전합니다.

 

나발, 육계가 희미하고, 상호는 본리 모습이 아닙니다.

목에는 삼도가 있으며, 통견의 법의, 다소 굵고, 소략한 옷자락은 가슴에서 U자로 층단을 이룹니다.

수인은 지권인으로 추정됩니다.

 

결가부좌, 높은 무릎을 덮고 옷 주름이 흘러내렸습니다

 

조성시기는 석탑과 더불어 고려 초기 전후로 전합니다.

 

팔각 연화대좌

방형 지대석에는 2단 굄을 조출하였습니다.

 

하대석

하단석은 저석, 중석, 갑석이 일석입니다.

중석에는 안상 속에 사자를 새겼습니다.

 

하대 상단석

하대 하단석과 일석이며, 2단 굄위에 복판 팔엽의 복련을 조식하고, 귀꽃으로 장식했습니다

 

중대석

하부에는 팔각의 별석 받침을 놓고, 팔각 중대석 면마다 안상 속에 여래상, 비로자나상 등의 불상괴 향로를 새겼습니다.

향로를 새긴 면이 뒤쪽에 위치하여, 대좌가 잘 못 놓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대석

팔각 상대석 하부에는 1단 받침과, 앙련을 조식하였으며, 사이사이 보상화문을 새겼습니다.

 

지대석. 하대석

 

하대석

하단석 중석의 사자상

 

하대석 상단석의 복련과 귀꽃

 

중대석 향로

 

중대석 여래상

 

중대석 여래상

 

상대석

 

삼층석탑

지대석(?), 기단부와 옥개석 3개가 남아 있습니다.

상륜부 부재는 본래 석탑 부재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 자료에 맨 위 자료를 상층기단 갑석의 부연으로 실려 있습니다.

맞다면, 현재는 뒤집힌 상태입니다

 

탑신석은 망실

옥개석 낙수면 물매는 급하지 않으며, 상부에 굄은 없고, 하부 층급받침은 초층 4단, 2.3층 3단입니다

전각의 반전은 부드럽습니다.

 

지근의 폐사지에서 옮겨왔으며, 고려 전기에 조성한 석조비로자나불좌상과, 삼층석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1.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