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남해군

남해...석교리 석교

임병기(선과) 2021. 5. 2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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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 석교(石橋) 마을

옛 돌다리에서 유래된 동명 같습니다.

 

석교

마을 앞 도로변 마을 유래비 옆 작은 하천에 가설되어있습니다

 

석교마을 유래비에 다리 축조에 관한 글이 있습니다.

"신라 신문왕 때에 남해가 전야산군이었을 때 석교 마을은 지금의 당항 마을 아래쪽에 위치해 있었다. 마을 이름도 '장승'이었다고 한다. 마을 입구에 벅수가 지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평산포 만호의 본거지가 우형에 있었던 때라 이동 방면이나 우형 방면으로 사람의 왕래가 많았는데, 꼭 이 마을을 지나야 하게 되어 있었다.

 

석교 마을 앞 큰 시내 때문에 지나다니던 사람들의 불편이 여간이 아니었다. 큰 물이 나서 징검돌이 떠내려가기도 하고 조금만 비가 와도 불편하기 짝이 없었다. 심지어 물에 떠내려 가는 사람이 생기기도 하였다. 마을에 살던 '박장군'이라는 사람이 이 사실을 알고 큰 돌을 들어다 다리를 만들어 주었다. 이때부터 인근 주민들은 이 마을을 '석교'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조선 숙종 때 서포 김만중이 건너편에 있는 노도섬으로 유배 와서 「구운몽(九雲夢)」이라는 국문 소설을 썼다고 전하는데, 주인공 성진이 팔선녀와 만났다는 '석교'가 이 돌다리라는 이야기다. 서포 선생이 이곳을 둘러보고 간 뒤에 이 이야기에서 성진과 팔선녀가 만날 장면을 구상했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상판(?)

우리나라의 옛다리와 석교비

https://blog.daum.net/12977705/8726937

 

202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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