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대전광역시

대전...산내초교 황국신민서사비

임병기(선과) 2021. 2. 28.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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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밭교육박물관

 

 

벅수

벅수 옆 화단에 비가 있습니다

 

 

1940년 대전 산내초교에 세웠던 서사비

1995년 발견되어 옮겨왔다고 합니다.

 

황국신민서사비皇國臣民誓詞碑

 

"황국 신민 서사 비는 1930년대 후반 중일 전쟁이 시작되면서 민족 말살 정책의 하나로 내선 일체·황국 신민화 등을 강요하면서 일본 제국주의가 암송을 강요한 황국 신민 서사를 새긴 비이다. 황국 신민 서사는 조선 총독부 학무국이 교학(敎學) 진작(振作)과 국민 정신 함양을 도모한다는 명목으로 기획하였으며, 학무국 촉탁으로 있던 이각종(李覺鍾)이 문안을 만들었고, 학무국사회 교육과장 김대우가 관련 업무를 집행하였다. 이에 따라 1937년 10월 2일 미나미 지로[南次郞] 총독이 결재함으로써 공식화 되어 보급되었다.

 

황국 신민 서사는 학교·관공서·은행·회사·공장·상점 등의 모든 직장의 조회와 각종 집회 의식에서 낭송이 강요되었으며 국민 정신 총동원 조선 연맹의 실천 요강에는 기회 있을 때마다 황국 신민 서사를 낭송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보급을 위해 아동용 100만 부, 일반용 20만 부를 인쇄·배포했으며 신문·잡지 등에 싣는 한편, 영화로 제작·상영하고 라디오로도 방송·선전하였다."(네이버 지식백과)

 

 

옥천 지용생가에 있는 죽향초교 서사비, 옥천 향토자료관의 동이초교 서사비와 비슷한 형태로 길쭉한 바위 상면에 홈을 내고 황국신민서사지주(皇國臣民誓詞之柱), 하단에 서사 내용을 음각하였습니다.

 

 

서사지주에 대한 상세한 설명문을 세웠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타산지석으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총탄 흔적이 있으며

유심히 보면 글자를 시멘트로 덮었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일제강점기를 살아간 민초들의 작은 울분의 자취겠지요.

 

 

 

서사는 아동용입니다.

 

초등학교 서사비문(아동용)

1) 私共ハ、大日本帝國ノ臣民デアリマス[우리들은 대일본 제국의 신민(臣民)입니다]
2) 私共ハ、心ヲ合ワセテ天皇陛下ニ忠義ヲ盡シマス[우리들은 마음을 합하여 천황 폐하에게 충의를 다합니다]
3) 私共ハ、忍苦鍛錬シテ立派ナ強イ國民トナリマス[우리들은 인고단련(忍苦鍛鍊)하고 훌륭하고 강한 국민이 되겠습니다]

 

성인용

1)我等ハ皇國臣民ナリ、忠誠以テ君國ニ報ゼン[우리는 황국신민(皇國臣民)이다. 충성으로서 군국(君國)에 보답하련다]
2) 我等皇國臣民ハ互ニ信愛協力シ、以テ團結ヲ固クセン[우리 황국 신민은 신애협력(信愛協力)하여 단결을 굳게 하련다]
3) 我等皇國臣民ハ忍苦鍛錬力ヲ養イ以テ皇道ヲ宣揚セン[우리 황국 신민은 인고단련(忍苦鍛鍊)하여 힘을 길러 황도를 선양하련다]

 

 

 

 

우리나라의 황국신민서사비

http://cafe.daum.net/moonhawje/DjZP/1032

 

202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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