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고령군

고령...지산동 당간지주

임병기(선과) 2021. 1. 2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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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동 당간지주.

사명과 사적이 전하지 않는 사지에 남아 있는 통일신라 시대 당간지주입니다.

 

설날을 앞두고

강정을 준비하는 장모님과 고령장에 들려 잠시 짬을 내었습니다.

 

 

당간지주

아랫부분이 매몰되어 전체 모습은 확인되지 않으며, 안쪽에는 아무런 조각 없이 상, 하에 간구만 있습니다.

바깥에는 상부를 모죽임하여  둘레에 세로띠를 돋을새김 하였고, 가운데에는 세로띠를, 중심에 세로로 능선을 가늘게 새겼습니다. 위쪽에 넓은 띠를 두른 것처럼 약간 튀어나오게 돋을새김 하였습니다. 양쪽 측면에는 선(線을 아랫부분까지 새겼는데, 윗부분에는 안상 형태의 조각이 있습니다. 

 

 

측면

 

 

측면

안쪽면, 간구가 보입니다.

 

 

바깥면

 

 

측면 상부, 안상문

안쪽 상부, 간구

 

 

 

우리나라의 당간지주

http://cafe.daum.net/moonhawje/MebK/231?q=%EC%9A%B0%EB%A6%AC%EB%82%98%EB%9D%BC%EC%9D%98%20%EB%8B%B9%EA%B0%84%EC%A7%80%EC%A3%BC

 

 

 

고령장

지방 소읍의 장이지만 상당한 규모이었습니다.

 

장구경도

시골 촌놈에게는 문화의 보고였던 그런 추억이 있습니다.

수염에 묻은 막걸리를 훔쳐내며, 장국수를 즐기셨던 조부님의 얼굴도 오버랩되고...

 

 

찐살 한 되 구입

뻥튀기

강정하는 집에서 땅콩 반 되와 혼합하여...

 

미수米壽의 장모님

뛰어난 어록 중에 백미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자식 입에 먹을 것 들어가는 모습과 마른논에 물 들어갈 때"라는 말씀입니다.

 

타고난 부지런함 때문에 주무실 때 외에는 몸을 움직이는 분입니다.

 

오늘

장거리도 결국은 설날 사 남매와 손자, 증손자 입을 즐겁게 하겠지요.

 

며칠 후

두부 준비 때에 임서방이 또 달려가겠습니다.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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