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거창군

거창...송계사 석등 옥개석

임병기(선과) 2019. 10. 1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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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계사 석등 옥개석

거창박물관 안내문에는 송계사에서 옮겨온 석등 옥개석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래 2016년 송계사 글 참조)

 

복련을 새긴 큼지막한 대좌

석등 부재는 아닌 것으로 추정됩니다.

 

옥개석은

사모지붕을 이중으로 올리고 상부에 보주 받침 위에 앙련이 조식된 보주를 표현하였습니다.

 

우리카페 민학기님은 조선 후기 부도 상륜부로 추정합니다

(참고로 송계사 부도전에는 옥개석이 망실된 부도가 1기 유존 합니다)

 

 

 

각각 내림마루에는 용을 역동적으로 조성하였습니다.

 

 

현대적 느낌이 들지만

안내문에는 조성시기를 특정하지 않았습니다.

 

 

 

 

 

 

2019.09.28

아래는

송계사 글

 

탑선마을 탑재

포충사 답사 후 고제면 봉계리 탑선마을 석탑부재를 찾아, 주민의 안내로 현장에 들렸으나 탑재는 없었다. 우리님들의 거창 답사 동선 수립 시 참고 바란다. 다른 곳으로 이건 또는 도난에 관한 정보는 어디에도 없지만 후자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송계사.

일요일 오후이어서 차량으로 진입 가능했지만 휴가철에는 송계계곡을 찾는 피서객 때문에 주말에는 입구에서 약 1KM 도보로 이동해야한다.

 

 

송계사

해인사의 말사로, 원효와 의상이 652년(진덕여왕 6)에 영추사靈鷲寺를 창건한 뒤 송계암松溪庵 등 5개 암자를 세웠을 때 창건하였다. 고 전한다. 임란의 전화를 입어 영취사를 비롯하여 5개의 암자가 모두 불탄 뒤 폐허가 되었으며, 숙종조에 때 진명이 중건하였다. 한국전쟁 때 다시 전소되어 1969년 승민스님이 중창하였다. 1995년에 원정이 1969년 중창 때 건립한 영취루가 기울어진 것을 해체하여 다시 짓고 문각이라 이름을 바꾸었다.

 

 

절입구에 모셔진 부도
영취사 산내암자이었던 내원암지 부도로 전하며 송계사 입구 개울가에 있었으며 2009년 8월 반야 스님이 옮겨 봉안하였다고 한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부도

방형 지대석위에 방형 받침을 올리고 탑신과 보주를받침을 일석으로 조성한 듯 보인다. 보주의 상부는 훼손된 상태이다.

 

 

 

방형지대석 위에 복련이 조식된 대좌를 올렸다.

대좌 상부에 홈을 마련하여 탑신을 끼우고 별석으로 상부에는 옥개석과 상륜을 표현했다. 옥개석은 전각의 반전이 심한 두터운 사모지붕 형태로, 방형 받침과 연봉형 보주이며를 꾸몄다. 옥개석 하부에는 층급이  깊게 조식되어  처마 아래에 추녀와 사래를 새긴 듯 하다. 

 

육안으로 구분이 힘들었지만

○○당대사서근탑 ○○堂大師西根塔. 강희 57년(1718년) 명문이 있다고 한다.

 

 

 

 

 

 

 

극락보전

법당에 다탁이 마련되어 있어 인법당처럼 보였다.

허락없이 사진 촬영은 금지 되어 있다.

 

 

조선후기에 조성된 목조아미타여래좌상으로 추측되지만 조성기가 발견되지 않아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다.

 

 

 

 

 

 

 

대웅전 참배 후

서둘러 나서는

땀에 젖은 나를 바라보며

노스님께서

"왜그리 바쁜 걸음이냐며?" 말을 건냈지만

아무른 대답도 못하였다.


스님은

오늘중 백련사를 순례하려는 나의 속내를 어떻게 아셨을까?


201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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