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논산시

논산...석성 수탕석교

임병기(선과) 2019. 8. 1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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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성수탕석교

부여의 석성과 논산의 은진을 이어주던 성동뜰의 넓은 평야 지역을 흐르는 석성천을 가로질러 놓였던 석교입니다.

이다. 동국여지승람 석성현조에 수탕포와 수탕석교가 현 동쪽 7리에 있고 수탕원이 현 13리에 있다는 기록이 있어 중요 교통요지임을 보여 줍니다. 일제강점기에도 주민들은 이용하였으나 신작로가 개설되어 다리의 기능은 점차 사라진 듯 합니다.

 

또한 논산에는 한양으로 이어지는 간선도로상에 개설되었던 미내다리. 원목다리가 남아 있습니다.

 


 

미내다리

 

 

원목다리

 

 

석성 수탕석교

 

 

 

다리는 5개 교각 위에 판석을 얹은 평교로서 동서 양쪽에 자연석 교대를 쌓았으며, 양쪽의 강가에서 다리로 접근하는 계단을 쌓아 통행하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다리의 제원은 . 전체 길이 13.5m, 넓이 1.15~1.38m, 최고 높이 약 3.2m 입니다.

 

 

 

 

 

 

 

다리옆의 사적비.석교비. 중수비 입니다.

 

 

석성수탕석교중수비 石城水湯石橋重修碑

광무 2년 무술 光武 二年 戊戌.1898년

상세 명문은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으나 1898년에 다리를 중수하였음을 알 수 잇습니다.

 

 

석성수탕석교石城水湯石橋

건륭 5년 경신사월일개중수(乾隆五年庚申四月日改重修)

1740년 다리를 중수하고 세운 비석 입니다.

 

 

수탕석교사적비水湯石橋事跡碑

강희 17년 3월 립 康熙 十七年 三月 立

저는 강희 17년(1678년)으로 읽었는데, 모든 자료에는 강희 14년(1675년)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리

교통의 요지에 설치되었던 토목적인 정의 외에도 소통을 상징하고 이생과 저승, 즉 탄생과 죽음을 뜻하기도 합니다.

기능의 상실 만큼이나 소통 부재, 민속과 전통이 시나브로 잊혀져가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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