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탑정리 석탑

 

어떤 작례일까? 부도. 석탑 석등기단과 석탑재의 혼합... 우리카페 달넘새님 논지에 의하면 불대좌형 석탑이다. (카페.우리나라의 석탑 참조)   방형의 하대석하단과 복련의 하대석 굵고 짧은 중대석 탑신의 하중을 지지하기 위하여 석등의 길고 가는 중대석과 비교된다. 상대석 앙련이 조식되었고,상부가 방형이며 밖으로 돌출되었다. 석등일 경우 상부가 팔각이며 돌출되지 않는다.   하대석과 중대석     옥개석 처마,추녀 반전이 있으며 옥개석 받침이 깊고 얇게 4단으로 새겼다.   탑신석 에는 양우주를 모각하였으며 현재 부재는 초층탑신석으로 추정된다. 옥개석 1개.탑신 1기 외의 부재는 결실된 상태다. 내가 답사한 불대좌형 석탑은 연산리석탑을 참고 바란다.     2018.10.21

 

아래는

2007년 3월 11일 글이다.

(오류도 있지만 수정하지 않고 가져 왔다)

답사. 역시 아나로그식 뚜벅이어야 한다. 네비게에션이 없던 시절에는 도로명,동네  유적지 주변 배경 등 가능한 많은 준비를 했다. 네비를  갖춘 뒤에는 주소만 챙겼더니 시행착오는 물론 제 멋대로 안내한다. 엉뚱한 강둑을 헤매이다 결국은 두 곳의 가게집을 경유 찾을 수 있었다.   농촌공사 배수장을 지나 마을 초입 저수지 둑에 서있는 탑을 멀리서 보는 순간 뭐 저렇게 생긴 탑이 있을까? 라고 했더니 , 부도탑으로 인해 지명이 탑정리로 추측되는  탑정저수지 제방끝쪽에 마치 석등처럼 보이는 부도탑이다.  고려 태조가 후백제 견훤과 싸울 때 사령부들 두었던 어린사 절에 있었는데 탑정저수지 건설로 수몰 위기에 처하지 현위치로 옮겼다고 한다. 후백제의 대명스님 부도라고도 전해오고 있으며 탑은 하대석, 간석,중대석, 탑신부와 옥개석으로 되어있다. 기단부는 석등과 같고, 하대석에는 복련이 보이며, 팔각원당형 간주석 석은 8각이다. 현재는 몸돌 하나 옥개석 하나만 남아있다.   김제 벽골제를 거닐면 사랑이 이루어 진다고 했던가? 옛님의 총각들이여! 이시간 이런 풍광에 넘어가지 않는 아가씨와는 결혼하지 말지어라!!!   2007.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