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세대 삼층석탑

 

연세대학교 박물관 야외전시장 일전에 시나브로님이 올린 포스팅을 통해 삼층석탑을 알았습니다. 전시장의 2기 석탑 중에 오층석탑은 근세작으로 추정되며, 3층 석탑은 일견 고려 탑으로 생각됩니다.     삼층석탑 2중 기단의 3층석탑으로 상륜부는 망실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존이 잘 되었으며, 암질은 박락이 쉬운 사암 입니다.   연세대 동문이 기증하여 2016년 11월18일 "신라시대 삼층석탑 복원식"을 하였다는 자료가 검색 됩니다. 복원식 때 고유제를 올렸으면, 안태고향을 밝혔을 것 같습니다. 신라전형의 탑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고려 초기 12세기 이전의 석탑으로 추정합니다.     지대석.하층기단 지대석은 후보물  같고, 하층기단 저석과 면석은 일석이며, 양우주와 탱주 1개를 모각하였습니다. 4매 부재를 감입식으로 결구 하였습니다. 기답갑석 상부에는 1단 괴임을 조출하였고 물매가 희미합니다.     상층기단 하층기단 면석 처럼 양우주와 탱주를 모각하였고 결구법도 동일합니다. 상층기단 면석과 초층탑신석의 높이가 비슷하여 안정감에 비해 상승감이 떨어진 듯한 느낌이다.     상층기단 갑석 상부에 2단 각형 괴임을 조출하였고, 물매가 있습니다.     상층기단 갑석 하부에 부연이 생략되엇습니다.     옥개석 전층 4단의 층급받침을 다소 깊게 새겼으며, 맨아래 받침은 다른 받침에 비해 차이가 있으며, 절수구는 생략되었습니다. 전각의 반전은 뚜렷합니다.     탑신과 옥개석 옥개석 낙수면 물매는 깊으며, 희미하게 사절되었고, 내림마루에 현수곡선은 분명하지 않습니다.   탑신과 옥개석은 별석이지만 2층 옥개석과 3층 탑신석은 한 돌로 조성되었습니다. 탑신에는 양우주를 표현하였습니다.       안태고향을 밝혔으면 좋았을텐데.   2018.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