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경주시

경주...남산 열반곡 2사지 석탑부재

임병기(선과) 2018. 5. 24.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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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곡 2사지

사지에 관한 사적은 전하지 않는다.

지난 4월 21일 1차 탐문에 실패 후 2번째 답사에서 뵈었다.

 

열반곡에 알려진 사지 5곳 중, 불적이 남아 있는 1,2,3사지는 모두 인연을 지은 듯 하다.

 

 

열반곡 2사지

천우사 주차, 주차장 아래편 공원지킴이 센터로 진입하여 산허리를 돌아서면  국립공원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안내문 뒤편 민묘로 진입하여 계곡 옆으로 난 희미한 등산로를 택하면 된다.

즉, 천우사 향좌측 능선 너머 계곡이다.

 

계곡 중앙을 막고 있는 바위

향좌측에는 신우대가 우거져 있다.

바위 옆 향우측 등산로를 올라서면 바로 석탑부재가 보인다.

 

 

위사진 바위 직전

우측으로 난 등산로에서 범바위가 보인다.

무속행위를 금한다는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 길로 들어서면 안된다.

 

 

범바위

 

 

범바위

2사지 가는 길이 아니며, 눈팅만 하고 돌아서야 한다.

 

 

2사지

계곡을 막고 있는 대형바위 우측 등산로(아마도 관음사로 향하는 옛길 같다)를 올라서면 2개 석탑부재가 뒹굴고 잇다.

 

 

옥개석과 탑신

 

2기 모두 상층 탑신과 하층 옥개석이 일석이다.

 

낙수면 물매가 깊고, 상부에 1단 각형 탑신괴임을 조출하였으며,

탑신석에는 양우주를 모각하였다.

 

전각의 반전은 급하지 않으며

옥개석 하부의 층급받침은 각형 4단이다.

 

고려중기 이전의 소형 3층 탑으로 추정된다.

 

 

옥개석(1)

 

 

 

 

 

 

옥개석(2)

 

 

 

 

 

 

쉽게 찾은 듯 하지만

범바위로 진입하여 능선을 치고 올라가 신우대 숲을 전부 뒤지었으나 실패

 

다시 하산

 

계곡 중앙 바위에서 좌측 신우대 숲으로 진입

이무기 능선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까지 펼쳐진 신우대 숲을 샅샅히 뒤졌으나 실패

 

다시 하산

 

계곡 중앙 바위에서 우측 등산길로 진입 5분 거리더만...

 

손에 들고 있는 자료에는

범바위 50미터 앞 계곡 등산로 우측으로 진입이라고 또렷하게 메모하였건만,

쳐다보지도 않고 감각을 믿었다가 물에 빠진 새앙쥐가 되었다.

 

하지만

산속을 헤매이는 것도 폐사지 답사의 즐거움 아닐까?

 

 

20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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