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경산시

경산...고죽리사지 부도

임병기(선과) 2017. 1. 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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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성면 고죽1리 마을회관 향좌측 작은 다리를 건너 마을 좌측으로 이어지는 농로를 경유하여 신제지까지 진입한다.

못을 좌측에 끼고 직진하면 민묘에서 2갈래 길로 분기되며, 우측 시멘트 포장된 임도 300여미터 좌측에 부도가 있다.

 

 

민묘에서 좌측방향 금학산 아래는 대흥사지로 전한다.

현재는 과수원이 조성되어 유구 등이 보이지 않으며, 1990년대 신제지 준설 시 나온 흙을 덮어버려 현재는 흔적조차 찾기 힘들다.

 

 

대흥사는 구룡산 4대사찰(대흥사, 영지사, 반룡사, 송림사) 중의 하나로 원효대사가 창건한 신라 고찰로 알려져 있다

창건시에는 원통사이었으나 임란의 전화를 입어 폐사된 후 조선 숙종32년(1706년)에 수기守機스님이 중창하여 대흥사로 이름을 고쳤다고 한다. 이때 중암中庵 망과암望果庵석송암石松庵도 중창을 하였으며 부도가 위치한 주변은 중암터로 전해진다고 한다.

 

 

당호가 알려지지 않은 부도

앙련이 조식된 하대석 위에 종형 탑신석과 보주가 일석으로 조성되어 있다.

대흥사 중건을 고려하면 18세기 중 후반에 조성된 부도로 생각된다.

 

 

 

하대석 앙련

 

 

탑신 하부에 인위적인 훼손 흔적이 남아 있다.

 

 

보주도 일부 파손되었다.

 

 

인위적인 훼손의 흔적이 역력하다

 

 

부도 전면에 넓고 평편한 석재가 놓여 있다.

배례석 보다는 민초들이 특별한 제의를 올리는 제단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수기守機스님 부도일까?

 

2016.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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