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군산중학교 삼층석탑.석등

군산중학교 교정 평일인데도 텅비어 있었다.   정성을 담아 복원한 석탑 하지만 수많은 자료를 검색하고, 심지어는 개교이래 군산중학교 연혁을 살펴보아도 석탑에 대한 기록은 없었다.       높은 기단을 조성하여 삼층탑이 더 높아 보인다. 옛부재와 신부재의 조합으로 2,3층 탑신석 복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2기 이상 석탑 부재의 조합일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을 것 같다.     기단부 하기단 갑석은 신,구 2매 부재의 조합으로 상부에 2단 괴임을 조출하였다. 상기단 면석은 옛부재로 감입식으로 결구 하였고 양우주를 모각하였다. 갑석은 일석으로 2단 탑신 괴임을 두었다.     육안으로 구분 기준으로 1,3옥개석 초층 탑신은 본래 부재로 보였지만 확신할 수는 없다   탑신에는 양우주를 모각하였고 옥개석 물매는 깊고 처마의 반전은 크지 않다 전층 3단 옥개받침이 모호하다.     그런데 3층 옥개석 위에 일석으로 조성된 탑신(?)이 보인다. 노반 받침이라면 3층 석탑으로 이해되지만, 탑신석이라면 이 석탑은 최소한 5층탑 이었을 것이다.     고려초기에 조성된 석탑으로 추측된다.         석등 전형적인 팔각원당형 석등으로 간주석과,화사석은 후보물이며, 상대석은 뒤집혀져 있다.     옥개석 상단의 복련은 익산 미륵사지에서 이어지는 백제계의 양식을 따랐다.     뒤집혀진 상대석. 앙련을 표현하였다.     지대석과 하대석을 한 개 부재로 조성하였고 하대석 하부에는 팔각의 면마다 안상문이 있었던 것 같다.   상.하대석의 앙련과 복련이 지나치게 간략화 되어 거의 선각 느낌이다. 따라서 옥개석과 동일 석등이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지금이라도 상대석을 바로 잡았으면 좋으련만.   2016.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