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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경주 김환대님으로부터 카톡이 왔다. "경주 보문 손재림박물관. 입장료 오천원인데 석조물은 요게 제일 낫네요" 9월 21일 추석을 지내고 부산의 몇몇 탑과 더불어 동선을 잡고 달넘새님과 다녀왔다
얼핏 보아서는 상륜의 보주를 제외하고는 본디 부재의 완형석탑으로 보였다. (아래의 글도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임을 밝힌다)
기단부 하층기단은 4매 부재이며 저석 중석 갑석이 한개의 부재이다. 상부에는 2개 괴임이 조출되었으며 아랫괴임은 폭이 넓다. (4매 부재중 1매만 본디 부재로 추정)
상기단 면석은 4매 부재로 감입식으로 결구하였다. 탱주 1개와 양우주가 모각되어 있다 (양측면 2매만 본디 부재로 추정)
기단갑석에는 부연이 있고 상부에 2단 괴임을 표현하였으며 본래 부재 같다. 옥개석에 비해 갑석이 상대적으로 좁아 보인다.
탑신에 대하여서는 노코멘트
문고리도 보인다.
2,3층 옥개석은 본디 부재로 보이며 2.3층 탑신석은 초층 탑신석과 더불어 모호하다.
옥개석에는 절수구가 생략되었고 층급은 전층 4층이며 낙수면 물매는 깊지 않다.
3층 옥개석과 노반석 이 석탑에서 가장 큰 특징으로 일석으로 조성되어 있다.
일전에 카페에서도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런 유형은 강원도 영서지방에서 12세기 후반부터 나타나는 작례이며,석탑의 소형화, 간략화와 함께 13세기에 널리 분포한다.(근데 영서지방 탑은 생각이 안나고 군위 하곡리 석탑 서울 원지동 석탑만 떠오른다) 물론 그 이전에 경주 남산 부흥사에 남아 있는 옥개석, 문경 내화리 3층 석탑에서도 보이는 형식이다. 내화리 석탑은 단층기단, 옥개석은 전층 4층이며,노반 상부에 괴임이 생략되었고, 문경 봉암사 삼층 석탑(879년) 이후 통일신라 하대에 경북 북부지방에 유행했던 단층 기단이다. 화폐박물관 석탑도 옥개석층급, 노반 상부 2단괴임 등을 고려하면 그 편년을 통일신라 하대까지 올려 볼 수 있는 탑의 형식이 나타나 있다.(그래서 삼층옥개석과 노반의 본래 부재 여부는 판단을 유보하였다)
석등 기단석
답사후 박물관에서 만난 박물관장님의 자제분이 석탑 설명을 요청하여 달넘새님이 특징 등을 알려주었다. 그분에 의하면 석탑은 손재림관장님이 대구에서 입수하였다고 한다. 진위 여부를 떠나 안내문 설치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돌아 나왔다.
2016.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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