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탑동동 석불좌상

 

탑동동 추모공원 입구 주차장 상단 보호각에 계시는 불상이다. 이곳은 회암사의 암자터로 구전되고 있지만 정확한 사적은 전하지 않으며 고려말에서 조선초까지 향화를 피웠던 암자터로 추정한다. 사지는 개발로 인해 원형을 구분하기 어려우나 1900년대초 사지에서 석탑과 석불좌상이 발굴되었으며 석탑은 일제강점기에 일인들이 반출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석불좌상의 상호와 머리는 훼손이 심하여 거의 형태를 알아 볼 수 없다. 석불은 어깨상부가 예리하게 짤려 나갔고, 복부 부근도 절단된 뒤 보수한 흔적이 남아 있다. 삼도의 흔적이 보이며 법의는 우견편단, 수인은 항마촉지인이다. 불상은 복련과 앙련이 조식된 상,하대좌가 위에 결가부좌하였으며 중대석은 결실되었다.     대좌     어깨는 짤려 평편하며, 상호는 훼손이 심하여 구분이 어렵다         고향 떠난 석탑에 비하면 자리해준 것으로도 고맙다. 하지만 찾아 뵙고, 보호하는 것에 만족해서는 절대 않된다.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2015.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