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강릉시

강릉...한송사지 석탑부재. 석조사자상.석조코끼리상

임병기(선과) 2026. 3. 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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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사지.

군부대 영내에 위치하여 출입 허가를 받아야 하며, 사진도 촬영 후 확인을 거쳐 게재 가능합니다. 

본 포스팅의 사진은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한송사

정확한 창건시기는 전하지 않으나, 전하는 유적으로 판단컨대, 고려 전기로 추정되며 옛 문헌에 의하면 처음에는 문수사로 창건된 것 같습니다.

 

한국고전종합 DB(신동국여지승람)

문수사는 강릉부 동쪽 해안에 있으며 이곡(1298~1351)의 〈동유기(東遊記)에, “사람들이 말하기를 문수(文殊)와 보현(普賢) 두 석상(石像)은 땅에서 솟아 나온 것이라 한다. 동쪽에 사선비(四仙碑)가 있었는데, 호종단조(胡宗旦朝)가 물에 빠뜨려 오직 귀부(龜趺)만이 남았다 한다.” 하였다.

김극기(1379~1463)의 시에, “절을 두른 구슬 같은 시내와 옥 같은 봉우리, 청량한 경계가 지금도 예 같다. 공중을 향해 바로 솟음은 솔의 성질을 알겠고, 물(物)에 응해도 항상 공(空)함은 대 [竹]의 마음을 보겠다. 바람소리는 자연의 풍악을 울리고, 외로운 구름은 가서 세상 장마가 된다. 사신이 해마다 경치를 찾으니, 연하(煙霞)는 특별히 깊어라.” 하였다. 

 

현재 사역에는 석탑재, 석조사좌대좌, 석조 코끼리 대좌, 비 좌. 비석머리, 장대석, 도자 편, 와편이 남아 있습니다.

한편 이곳에서 반출된 석조보살상은 춘천 박물관과 강릉 오죽헌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석탑 부재

4단 옥개석 층급받침

정. 측면에 쐐기흔이 남아 있습니다.

완성된 옥개석이 아니라 미완성 옥개석이 맞을까요?

사자좌. 코끼리좌

사자좌 측면

정면

사자 갈기?

국립춘천박물관 석조보살좌상. 국보

사자좌에 모셨던 문수보살입니다.

사좌좌

코끼리좌

강릉 오죽헌 박물관석조보살좌상. 보물(2010년 사진)

한송사지에 남아 있는 석조코끼리상에 봉안되었던 보현보살좌상으로 추정됩니다.

코끼리좌

이런 유형의 석조사좌좌. 석조 코끼리좌는 한송사지를 포함하여 우리나라에 3곳에 있습니다.

경북대학교 박물관. 

성주 법수사지에서 출토. 비로자나불을 주존으로 모셨습니다.

경주 불국사박물관

비로자나불을 주존으로 모셨습니다.

성주법수사지와 경주불국사 박물관 사자좌와 코끼리좌에는 비로자나불을 주존으로 봉안하였는데, 한송사지에도 석가여래가 아니라  비로자나삼존불을 모셨는지 궁금합니다.

 

그 밖에도 사지에는 비좌, 비머리, 장대석, 치석재, 도자 조각, 기와조각이 유존합니다.

비좌. 비수

백자 편

기와 편

한송사지

고려초 창건 당시에는 문수사였으며, 조선시대에 한송사로 사명을 바꾼 것으로 추정됩니다. 폐사에 대한 기록도 알려지지 않았지만해일海溢 때문이라는 설說도 전한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반출되어 국보로 지정된 춘천박물관 석조보살좌상, 보물인 강릉 오죽헌 박물관 석조보살상의 대좌로 추정되는 석사자상과 석코끼리상이 사지에 남아 있습니다. 또한 석탑 부재를 비롯 장대석, 기와 조각, 도자조각이 유존합니다. 문화재청 한국의 사지에는 고려 초기부터 조선후기까지 향화를 피웠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현재는 군부대 영내인 까닭에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습니다.

문수사... 정추(?~1382년). 

 

夜靜風箏響半空

丹靑古殿佛燈紅

老僧愛說于筒

智水與之誰淡濃?

고요한 밤에 풍경소리 반공(半空)에 울리는데

단청한 불전에 등불이 붉다

노승이 우통(于筒) 물을 즐겨 말하는데

지수(智水)와 어느 것이 묽고 진한고?

 

출처:한국고전 종합DB/동국여지승람

 

202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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