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완도군

완도...당목마을 당제

임병기(선과) 2025. 5. 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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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목마을 당숲

약산면 당목리 51-1

당산으로 인해 마을 이름이 유래된 것 같습니다.

당제. 완도군 향토유적

매년 음력 1월 8일?

완도군청 홈페이지에는 음력 정월 보름에 당제를 올린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닷가에 위치하여 방풍림. 방조림을 조성하고 당할머니를 모셨습니다.

금년에도 당제(동제)를 모신 듯 금줄이 걸려 있습니다.

사당

둥근 돌 2개를 봉안하고 있다고 합니다.

 

완도군청 홈페이지에는 당산을 모시게 된 두 가지 배경을 싣고 있습니다.

①약 500년 전 당섶 부근 개울에서 논물작업을 하고 있던 사람이 괭이로 땅을 파던 중 괭이에 찍힌 돌 하나에서 피가 많이 묻어 나와 이상하게 생각하고 또 다른 돌 하나를 발견, 역시 피가 묻어 나오자 이돌 2개를 죽담 지푸라기 당을 만들고 그 당안에 넣어두고 매년 제사를 지내 오던 것을 1980년 초 재일교포 김길남의 동생 김세창에 의해서 현재의 목조 기와 사당이 완공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②약 350여 년 전 권씨, 박씨, 신씨 등의 성을 가진 이들이 처음 입주하여 살면서 마을 도로작업을 하던 중 개천에서 상처를 입은 둥근돌(약 25Kg)을 발견하였다. 마을사람들이 이를 이상하게 여겨 당집을 짓고 돌을 정중하게 모셔 놓은 다음 매년 음력 정월 보름에 당제를 지내오고 있다.

당산

마을 숲이며.

마을 문화가 전승, 계승되는 장소이며 휴식, 제의 공간입니다.

당제(堂祭)

마을의 안녕. 풍농, 풍어를 기원하며

영원히 민초들의 제의(祭儀)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2025,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