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다산면, 낙동강. 중앙 길쭉한 섬(상중도?), 금호강. 달성습지, 제방 너머 대명유수지. 성서산업단지
친구와 매주 수요일 3시간 이내의 산행과 트래킹을 함께 합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추억담을 나누다 보면 시간은 금방 흐르고 막걸리 한 잔에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오늘도 루틴 하게 대곡역-달성습지-사문진 나루-화원역을 목표로 하였으나, 모감주 군락지 옆으로 새로 난 데크를 건너 화원동산으로 올랐습니다.
화원 동산. 전망대에서 뷰
옛 글
https://12977705.tistory.com/8728042
사문진교 건너는 고령군 다산면
동물원
아직 화원 동산에 있더군요
화원 성산리 2 고분군
고교시절부터 들렸는데 고분군이 있는 줄 까마득히 몰랐습니다.
성산리에 위치하는 신라 고분군. 지금의 화원유원지가 있는 화원토성에서 멀지 않은 곳에 성산동 고분군의 주요 군집이 형성되어 있고 화원유원지 안에도 고분들이 형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인근에 1,3 고분군이 있고 화원 동산 안의 고분군은 제2 고분군입니다.
고분군이 위치한 화원 동산에는 4~5세기에 조성한 토성이 있었다고 합니다.
https://www.grandculture.net/daegu/toc/GC40080684
성산리제 2 고분군
이곳에는 수십 기 고분이 산재하였으나, 화원동산이 조성되면서 파괴되고, 현재는 이곳의 4기를 포함하여 10 여기 남아 있다고 추정합니다. 이 고분들은 석곽을 만든 다음 봉분을 만든 수혈식 돌널무덤으로 제1 고분군에 비하여 규모가 작습니다. 발굴 결과 6세기 장경호, 고배가 대부분이었다고 합니다. 과거 인근 고분에서 출토된 장신두로 보아 5세기 후반 경주지역 지배층과 교류한 화원지역 지배세력의 무덤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2001년 시굴 조사, 2003년 고분을 복원하였다고 합니다.(현장 안내문 발췌)
사문진 나루 주막촌
70년대 중반 고등학교 가을 봄가을 소풍 때만 하더라도 미루나무 군락과 하얀 모래밭이 펼쳐진 한가한 나루이었습니다.이제는 우거진 미루나무는 사라지고, 사문진다리가 놓이고, 주모 없는 주막집에는 묵고 가는 과객은 없지만 손님이 넘쳐납니다. 나와 친구는 여름날에는 국수, 쌀쌀한 철에는 쇠고기 국밥과 막걸리를 곁들어 성찬(?)을 나눕니다. 아쉽게도 주막은 해 빠지면 철시를 하기 때문에 주취에 젖어 뚜벅뚜벅 제방을 따라 화원역까지 걸어오는 호사는 누릴 수 없습니다. 휘영청 밝은 달빛을 벗 삼아 구수한 뽕짝 한 곡 멋지게 부를 수 있는데....
사문진교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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