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국립춘천박물관 창령사지 나한상

브랜드실

국립중앙박물관 순회 전시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후 독립된 공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32점은 현재 제주박물관 특별전(~2024.02.18)에 만행(卍行) 중입니다.

 

창령사지.

영월군 남면 창원리 1075

"이 절터는 초로봉(해발 약 570m) 동북쪽 경사면의 해발 약 400m 정도의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두 차례에 걸친 발굴에 의해 500 나한의 일부로 추정되는 나한상과 기와류, 도자기류, 철제류 등이 발견되었다. 특히 일부 기와조각에는 ‘창령(蒼嶺)’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이곳이 여러 문헌에 나오는 “창령사(蒼嶺寺)”임이 알려지게 되었다.

조각 수법으로 볼 때 나한상은 고려후기에서 조선초기로 이어지는 불상양식을 보여주고 있으며, 함께 출토된 기와·자기류 등이 16세기를 전후한 시기의 유물인 것으로 보아 이 절은 15세기 말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여러 문헌에 보이다가 18세기말 이후에는 문헌에 보이지 않고 있다. 이 절터에는 1960년대까지 조그마한 암자와 석탑이 있었다고 하나, 암자가 없어진 이후 1970년대에 탑은 도난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영월 창령사지는 나한상과 함께 나한상을 봉안했던 나한전터가 최초로 발굴된 중요한 유적이다."(문화재청)

(2014년 춘천 박물관)

각각의 상에 이름이 있었으나, 개인의 시각으로 관람하시기를 바라면서...

 

2023.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