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천안시

천안...삼태리 마애여래입상

임병기(선과) 2023. 3. 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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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이후 첫걸음입니다

https://12977705.tistory.com/8722811

 

마애여래입상

불두를 제외하고는 거의 선각에 가깝습니다.

소발, 육계가 높고, 상호가 뚜렷합니다.

백호공이 있으며,  눈은 반개하고 있고,  코와 입은 큰 편이며, 귀는 어깨에 닿았습니다. 

삼도를 표현하였고,  통견에 승각기를 착용하였으며 대의자락은 U자형으로 흘러내렸습니다.

두 손은 가슴까지 들어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향했으며 오른손은 왼손 위에 손등이 하늘로 향하였습니다.

군의 자락이 발목까지 내려왔으나 두 발과 대좌는 보이지 않습니다.

훼손보다는 별도로 제작하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문화재청 자료에는 고려후기 마애불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고려 후기 이전 아닐까요?

 

우리 카페 청아 님은

보관을 착용하고 삼도 아래에 두 줄 목걸이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육계 밑은 사각형, 위는 훼손되었지만 반원형입니다. 

2017년 천안시에서 발간한 삼태리마애여래입상 정밀실측조사보고서에 수록된 도판에는 삼도 아래에 목걸이 형태의 선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상호

 

오뚝한 코

육감적 입술

 

그래서인지

편년을 후백제로 올려보는 자료도 보입니다.

 

그런데 삼태리 마애불 입구 법왕사에 있었던 석탑 부재가 보이지 않습니다.

 

2009년

 

2009년

 

삼태리 마애여래입상을 고려 후기로 비정하는 근거가 해선암으로 전하는 이 삼층석탑 부재와 동시대로 판단했기 때문일까요?

 

문석인은 계시는데

산신각 옆 석탑재는 보이지 않습니다.

 

어쩌면

우리 비지정 문화재의 현실인지 모르겠습니다.

소리 없이 시나브로 사라져 가는...

 

202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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