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령군

의령...보천사지 삼층석탑, 팔각원당형 승탑

임병기(선과) 2022. 12. 1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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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여러 번 답사하였음에도 2006년 글만 남아 있습니다.

https://cafe.daum.net/moonhawje/DjZP/414

 

보천사

수암사라고도 전해지며,통일신라시대 경덕왕 때 창건된 사찰이다. 현재 사지의 뚜렷한 흔적은 찾기가 어렵고 일부 논으로 개간되고 있는 부지에 서 기와편 및 문주석 일부가 확인된다. 현재 절터에는 삼층석탑과 부도가 남아 있으며, 석탑 옆으로 석등의 대석으로 보이는 지대석이 보인다. 이 외의 특별한 구조물은 보이지 않으며 주변지형도 후대의 개간 등으로 많이 바뀌어 옛 원형 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곳에 수암사(水岩寺)라는 절이 있었다고 주민들에 의해 전해지는데 관련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현재 삼층석탑과 부도가 남아 있다.동국여지승람(東國與地勝覽),.의령읍지의 불우(佛字) 에도 명확한 기록이 없으며 1895년에 간행된 영남읍지에는 벽화산에 있다고 처음 등장하지만 1930년에 편찬된 의춘지(宣春誌)에는 “보천사 재벽화산 금무(寶泉寺在善華山 今無)”라고 기재되어 있어 이 절터를 보천사지 라고 추측하고 있다. (경남의 사지.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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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기단의 삼층석탑으로 국가지정 보물입니다.

넓은 탑구를 갖추고 있으며,  하층 기단 저석과 중석은 일석으로 탱주 하나와 우주를 모각하였습니다. 상부에 2단 굄이 잇는 두터운 기단 갑석은 4 매석으로 좌우 장방형 1석이며, 눈에 들어오지 않은 중앙은 2 매라고 합니다. 상층기단 중석은 우주를 새겼고 감입식으로 결구하였습니다. 갑석 하부에는 부연을 새겼고 상부에는 각형 2단 굄을 조출하였습니다. 전층 탑신석에는 우주를 모각하였으며 낙수면 물매가 급하고 전각의 반전이 큰 옥개석 층급받침은 전층 5단입니다. 옥개석 모서리에는 풍탁공이 있으며, 상륜부에는 노반석만 남아 있습니다. 고려 전기에 조성한 석탑으로 전합니다.

 

기단부

하층기단 중석, 상층기단 중석이 감입식으로 결구되었습니다.

대부분 석탑에서는 상, 하의 감입 방향을 다르게 결구하지만, 보천사지 석탑은 방향이 같습니다.

복원이 잘 못된 것 같지만...

 

탑신부

전층 5단 층급받침, 절수구 생략, 풍탁공

탑신석의 우주

 

상륜부 노반석

아주 아주 오랜 기간 뒤집혀 있었는데.

 

보천사지 승탑

국가지정 보물, 고려 전기에 조성된 팔각원당형 부도입니다

방형의 지대석, 기단부는 상, 중, 하대가 일석입니다. 하대석 중석에는 팔각의 면마다 안상을 조식하였고, 갑석 상단의 1단 굄 위에 구름과 용이 새겨져 있습니다. 중대석 하부에는 각호각 3단 굄을 조출하였고 면마다 안상을 조식하였습니다. 상대석은 밑에 2단의 받침을 두고 앙련으로 장식하였습니다. 팔각 탑신석 전후에 문비와 자물쇠가 있습니다. 옥개석 하부에는 2단 받침, 상부에는 3단 받침을 새겼습니다. 낙수면 물매는 급하고 우동마루가 두터우며, 귀꽃으로 장식하였습니다.

 

기단부

 

중대석의 안상

 

문비와 자물쇠

탑신석 전면

 

탑신석 후면

 

옥개석

 

귀꽃과 상단의 안상

 

예전에 인지 못했던

중대석의 안상, 탑신석 후면의 자물쇠를 오늘 알았습니다.

배움은 끝이 없습니다

 

2022.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