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울릉군

울릉...태하 등대. 대풍감

임병기(선과) 2022. 11. 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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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하 향목 관광 모노레일을 타고, 다시 10 여분  걸어가면 됩니다. 

평이한 길, 동백나무, 후박나무 등이 빼곡히 자리 잡고 있으며, 인간 극장에 출연했던 노부부도 뵐 수 있었습니다.

 

그 많든 농사

손 놓은지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연못에 났시 가끔 가시냐요 여쭈었더니, 갈매기가 다 자 무뿌따!!!라고 하십니다

내내 건강하시길 빕니다.

 

울릉도 등대

1958년 점등 되었습니다.

"백색 원형콘크리트 구조로 높이는 7.6m이며, 2003년 10월 국내 기술로 개발한 프리즘렌즈 회전식 대형 등명기로 교체하여 50km까지 불빛이 나아간다. 우리나라 동쪽 끝 울릉도 서단의 향나무 군락지인 대풍감에 위치하며 대화퇴어장과 육지에서 울릉도로 운항하는 선박의 육지 초인 표지 역할을 하고 있다."(다음 백과)

 

대풍감(待風坎)

서면 태하리 바닷가 석벽에 구멍 있는 바위
울릉도에는 배를 만들기에 알맞은 나무가 많이 있어 낡은 배를 타고 여기에 와서는 새 배를 만들어 돛을 높이 달고 바위 구멍에 닻줄을 메어 놓고 본토 쪽으로 불어대는 세찬 바람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해서 바위 이름을 대풍감(待風坎)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이렇게 해서 기다리던 배는 마침 바람이 불어 돛이 휘어질 듯하면 도끼로 닻줄을 끊어 한달음에 본토까지 갔다고 한다. (디지털 울릉문화대전)

 

태풍으로 길이 유실되어 대풍감에는 접근하지 못했습니다.

 

경북 울진에는 대풍헌이 있습니다.

울진 대풍헌(待風軒)은 '바람을 기다리는 곳'이라는 의미로, 조선시대 울진에서 울릉도와 독도로 가던 수토사들이 머물렀던 장소입니다.

 

대풍감 향나무 자생지

국가지정 천연기념물입니다.

멀리 절벽에 자라고 있는 향나무가 눈에 들어옵니다.

"대풍감의 향나무는 바람이 강한 해안 절벽에 자라고 있기 때문에 키가 크게 자라지 못하였으며 또한 오랜 세월 동안 다른 지역과 격리된 특수한 환경 속에서 자라고 있어 향나무의 진화 연구에 있어서 귀중한 학술적 자료가 되고 있다"라고 합니다.

대풍감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면 해안선

 

여유가 있으면 모노레일을 이용하지 말고 산길을 걸어 태하등대와 대풍감 전망대를 답사하기를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흑산도 상라산성의 전망과 더불어  대풍감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면 해안선도 잊을 수 없는 장소로 각인될 것 같습다.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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