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대구시

대구...아트 페어 전展

임병기(선과) 2022. 8. 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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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돌뱅이를 꼬셔 댈꼬 갔더니

좋아 죽을라고 합니다.

 

내 눈에는

저기 머꼬?

 

고미술 부스에서 3점만 보고 왔습니다

 

광제헌

우리에게 사찰의 대형 현판 글씨로 널리 알려진 해강 김규진 낙관이 찍혀있습니다.

 

광제(光霽)

북송시대 황전견이 주돈이의 인품을 이르는  광풍제월(光風霽月)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용릉(舂陵) 주무숙(周茂叔, 주돈이(周敦頤))은 그 인품이 고상하고 마음이 대범한 것이 마치 맑은 날의 바람과 비 갠 날의 달과 같다.(舂陵周茂叔, 其人品甚高, 胸懷灑落, 如光風霽月,,,)"

 

현풍 한훤당 김굉필 종택의 사랑체 당호도 광제(光霽)이었습니다

 

해강 낙관

 

청동 보살좌상

연접된 대좌와 불신이 일체형입니다

 

두건을 쓰고

영락장식을 하였으며,

변형 이중착의법 같습니다

아미타 수인처럼 보이고, 길상좌, 대의자락이 무릎을 감싸 흘러내렸습니다

진품 인증서가 있었습니다

 

청동 보살좌상

낯선  느낌입니다.

삼산형 보관 밖으로 보발이 나와 있습니다

상체가 길고, 이중착의, 상호와 두 손이 불신과 어울리지 않게 큽니다

무릎은 상대적으로 작은 편입니다

 

우리님들의 분별력으로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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