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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화학당 심슨기념관. 하마비

임병기(선과) 2022. 7. 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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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고등학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건물로, 1915년 미국인 사라 J. 심슨(Sarah J. Simpson)이 위탁한 기금으로 세워졌다.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로 6.25 전쟁 때 붕괴되었다가 1960년대 초 복구하였는데, 남쪽 건물의 외관은 처음 건축할 때의 모습으로 복원하였으며, 뒷부분은 현대적인 외관으로 처리하였다. 외벽을 붉은 벽돌로 지은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근대 건물로 학교 건축의 초창기 서양 건축양식을 도입하였다. 현재는 이화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문화재청)

 

사주문(四柱門)

이화학당의 옛 대문을 복원하였습니다

1923년 이곳으로 옮기면서 일본풍으로 세웠으나, 1999 년 옛 부재를 활용하여, 옛 모습대로 건립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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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비

누가 어떤 사유로 학교 앞에 세웠는지 궁금했습니다

서울 중구청 홈페이지에는 이화학당 설립자인 메리 스크랜턴(Mary Scranton, 1832~1909)이 설치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운 까닭은  당시 차별받던 여학생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려는 목적이라고 합니다.

 

서울 중구청 홈페이지 설명이 맞을까요?

 

개인적으로는

 1887년(고종 24) 고종이  ‘배꽃같이 순결하고 아름다우며 향기로운 열매를 맺으라’라는 뜻을 담고 있는. 이화학당 교명(校名)을 내린 연유로 하마비를 조성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즉, 조선시대 왕이 다녀간 사찰, 어필을 보관하고 있는 사찰이나, 어필각 등에 하마비를 세운 목적과 동일한 의미로 보입니다.

 

2022.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