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창녕군

창녕...술정리 서 삼층석탑

임병기(선과) 2022. 7. 13.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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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보수 때문에 찾지 못했었지요.

무슨 영문인지, 동탑 글은 여러 편 남았는데, 서 탑은 2008년 단 3 줄이 전부입니다.

그나마 오류가 보이지만 그대로 옮깁니다

 

"술정리 서탑. 동탑에 편년이 뒤떨어진다. 모두들 동탑. 동탑만 외치고는 떠나가기에 늘 한적한,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탑이었다. 이중 기단, 상. 하기단은 지대석과 한돌로 만든 8개 돌로 구성되었고, 상기단에는 얕은 안상을 면석에 두 개씩 새겼다. 

상기단 남쪽면에 끼워져 있는 돌에는 거친 문비, 다섯개의 옥개석 받침, 낙수면이 얇고 평평하며, 처마 반전이 뚜렷하다. 상륜부에는 노반, 복발이 남아 있다. 

술정리 동탑과 상당히 떨어져 쌍탑이 아닌 별개의 탑으로 여겨진다. 남도 절집 부도 순례시 연곡사 동부도를 마지막에 탐방하라는 불문율처럼  동탑보다 먼저 찾거나 건너뛰던 탑이었다.

요즘은  예쁜 아가씨 보다, 넉넉한 아줌마가 아름답게 느껴지듯 서탑도 놓치지 않는 까닭은 노련, 노회일까? 엉큼은 아니겠지?"

 

탑구

이층 기단

탑신부 상륜부

 

탑구

지대석 보다는 탑구로 생각됩니다

(2008 글에는 지대석으로 표기하였으며, 기단부와  한 돌이라고 오기)

 

하층 기단

8매 부재, 기단 저석과 중석 일석이며, 2주 탱주, 우주 모각, 상부 각호 2단 굄

 

상층기단

상층기단 중석에는 큼직한 안상 2기가 있습니다

서삼층석탑 특징의 하나입니다

중앙에는 후대에 명문을 새겼던 것인지, 새기려고 마련한 것인지 알려지지 않은  방형 액자가 있습니다

(2008년 글에는 문비라고 단정했지만 문비를 기잔 중석에 새기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평박한 갑석, 부연과 2단 탑신 굄을 갖추었습니다

 

상층기단 중석의 안상에 관한 우리 카페 달넘새 님 글입니다

https://cafe.daum.net/_c21_/bbs_nsread?grpid=dRVf&fldid=MebK&contentval=0007Gzzzzzzzzzzzzzzzzzzzzzzzzz&datanum=450&searchlist_uri=%2F_c21_%2Fcafesearch&search_ctx=LrpNuZSucOsx.YncUoV2ej_tRpHqkOL1hFNwnK7pMwx2pUU9oYvq-CADq-lzJK_p_TYbLZznvSbg3qy8mowcMPv8ZrH3.rqFy3398qiTWLIUHiG1zWYsDiM8bZzuN-Hg6ikHx5NE_e7XqRBYsK1wrdarSJf4I-r7b7cokBK3CaJlDOrldDI81mBE8f7msX.TIJF.b1b-H2r9LjXpQWpq2kFsaAL5gvo-TJh2FB4iGWwGzwH_bcKmAJjunZpqRaAimTTTNTR4phRlEz5p3n--IBexFwaj8KWkmUzoFwwO.Gv9AGTkE83YOxrxk.8Y9s7ZmgOA5AGsz8K_HNhDbRRX255PZ7fh2yJ-

탑신부

탑신석과 옥개석은 각각 한 돌입니다.

전층 탑신에는 우주가 모각되어 있으며, 재질로 미루어 3층 탑신석은 후보물로 생각됩니다

 

옥개석

다소 얇아 보이며

낙수면 물매는 급하고, 전층 5단 층급받침, 1단 굄을 조출하였습니다

 

상륜부

노반과 복발, 보주가 남아 있습니다

 

동탑에 비해

편년이 떨어지지만, 9세기 중반에 조성된 수작의 석탑으로 큼직한 안상이 인상적입니다.

 

2008년

햇수로 15년 전의 글 마무리가 조금 난해합니다

ㅎㅎ

 

"요즘은  예쁜 아가씨 보다, 넉넉한 아줌마가 아름답게 느껴지듯 서탑도 놓치지 않는 까닭은 노련, 노회일까?

엉큼은 아니겠지?"

 

202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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