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창원시/마산시

마산...불암사 석조여래좌상

by 임병기(선과) 2022. 4. 18.
728x90
728x90

불암사

창신고등학교 뒤편 주차장에서 20여분 약간의 경사가 있는 등산로를 오르면 닿습니다.

 

반룡사

반룡산 정상 부근의 큰 바위 아래 법당, 범종각, 5층 석탑, 요사를 갖추고 있습니다

"통일 신라 시대 진경(眞鏡) 대사가 수도했다고 하며 몽골군이 마산에 주둔할 때 불태워졌다. 조선 성종 때 학조(鶴祖) 대사가 불암사로 이름 짓고 중창했지만 임진왜란 때 다시 소실되었다고 전한다. 1936년 보해(寶海) 장로가 중창했으나 쇠퇴하고, 불모산 장유암에서 출가한 비구 은파(隱坡)가 다시 중창하였다. 2012년 12월부터 비구 경인(景寅)이 활동 중이다."

(디지털 창원문화대전)

 

전망대에서 바라본 마산 항

 

법당과 마애관음보살입상

사시예불 중이어서 동굴 속에 봉안된 불상은 촬영하지 않았습니다.

 

마애관음보살입상

왼손에 정병을 든 관음보살은 1990년에 조성되었습니다

 

석조여래좌상

지난해 마산의 지인으로부터 불상 소식을 접했으나 통견의 법의가 익숙지 않아 근대 불로 생각했었습니다.

오늘, 성주사 부도 2기, 지난번에 놓쳤던 금용사 88 야불, 성산 패총 용화전 석불좌상의 배면불 확인을 위해 답사 동선을 잡고 미답처로 남아 있는 불암사 석불을 검색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다음 카페 산길나그네 님 포스팅의 석불좌상 배면 광배홈과 습의가 눈길을 사로잡아 찾아왔습니다

 

석조여래좌상

연화대좌와 불두는 후보 하였습니다.

어깨는 왜소하지 않으며, 훼손된 두 손은 항마촉지인으로 추정됩니다.

길상좌, 대의자락이 무릎 사이로 부채꼴을 이루며 흘러내렸습니다.

불신에 비하여 무릎이 높은 편입니다.

등에는 광배홈이 있습니다

 

그리고

통견의 법의로 생각했는데 일견 이중착의 같습니다.

 

 

왼팔에는 대의를 걸치고 있습니다.

 

오른쪽 팔에는 대의를 걸치지 않았습니다.

즉, 통견은 아닙니다.

 

변형된 이중착의법인가요?

오른쪽 어깨에 걸쳐진  대의자락(?)이 고개를 갸웃거리게 합니다

 

이중 착의법이면 오른쪽 어깨에 걸친 법의는 편삼이어야하며 편삼(?) 자락은 대의 안쪽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왼쪽 어깨로 넘어 간 대의 자락

 

착의법

저도 솔직히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이중착의는 맞는지요?

 

등에는 광배홈이 있습니다

 

착의법의 낯설고, 무릎과 불신의 비례가 맞지 않아 조성시기는 저의 안목으로는 단정할 수 없습니다 

 

기회가 되면 답사 후

고견을 개진해주면 좋겠습니다.

 

2022.04.10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