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서귀포

제주...대정현성 돌하르방

임병기(선과) 2021. 7. 16.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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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현성(大靜縣城)

예전 제주 가족 여행 때에 둘러보았지만, 추사기념관 앞 동문 돌하르방 4기만 사진에 담았었었습니다.

오늘은 북문을 제외한 성문 밖의 돌하르방 12기를 찾아 다시 들렀습니다.

 

대정현성(大靜縣城)

"1418년(태종 18) 대정현감 유신(兪信)에 의해 1개월 만에 완성되었다. 대정현성은 제주읍성이나 정의현성과는 달리, 당시에 동․서․남․북에 각각 문이 있었으나, 북문은 후에 폐쇄되었다. 문 위에는 모두 초루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선조 때에 옹성(擁城)과 포대(砲臺)를 더 쌓았다.

 

대정현성은 둘레가 4,890척[1,481.67m]이고 높이는 17척 4촌[5.272m]이며 타첩(垜堞)은 155개소, 여첩은 시기에 따라 155~240개가 있었다. 동서남북에 각각 대문이 있었으나, 북문은 후에 폐쇄되었고 문 위에는 문루가 있었고 성내에는 둘레가 22장, 깊이 4척이 되는 연못이 자리 잡고 있었으며 남문에는 둘레 4장, 깊이 8척이 되는 우물이 있었다. 이후 1795년(정조 19)에 현감 고한조가 동문을 중수한 것을 비롯하여 1827년(순조 27)에 현감 박상률이 동문과 서문을 재건하였고, 1855년(철종 6)에 현감 신성흠이 북성위에 망미정을 건립하였다. 또한 현감 이관에 의해서 해안루라는 남문루가 중건되기도 하였다.

 

관아건물로는 객사인 영안관(瀛安館), 현감의 집무처인 아사(衙舍), 향사당 및 작청 외로 정의현과 유사한 관청들이 위치해 있었다. 아사는 치롱재(痴聾齋)라 부르다가 순조 25년(1825)에 윤경당(潤經堂)으로 개칭되었고, 1906년에는 군수 남만리에 의해 절애(節愛)라 이름하였다. 이렇듯 성내에 세워졌던 관아는 동헌인 영안관, 윤경당, 청풍당, 향사당, 관청, 장교청, 진리청, 작리청, 현사 등 현을 다스리는 관아와 그 부속 건물로 구성이 되었다.

 

또한 현재 성내에는 사적 487호 추사유배지를 비롯해 제주도 민속자료 제2호 돌하르방 12기, 제주 전통 옹기를 재현하는 가마터 등이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있다. 대정현성은 지난 1971년 8월 26일 제주도기념물 제12호로 지정되었다."(디지털 서귀포문화대전)

 

동문지

 

돌하르방(옛 답사기에서 가져옴)

조선 시대 제주현, 정의현, 대정현 성문 입구에 세워져 있던 석상石像으로, 마을, 성 수호신, 벽사, 성주민들의 안녕, 풍농, 이정표 기능을 상징하고 있어, 육지의 마을 장승, 사찰 장승, 성문 장승과 동일한 목적으로 조성되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돌하르방은  우석목, 무성 목, 벅수 머리, 장군석, 옹중석 등으로 지칭되었으나  해방 후에 돌하르방으로 불려지다가 1971년 8월 26일 지방문화재로 지정되면서 공식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디지털 서귀포 문화대전에 의하면 제주에는 총 48기 돌하르방이 조성되었으나  제주성 돌하르방 1기가 분실되고, 2기는 1960년대 국립 민속박물관으로 옮겨져 제주에는 45기가 남아 있으며, 정의현성에는 12기가  있다.

 

돌하르방의 기원

어떤 연유로 언제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역사적 유래에 관한 확실한 기록은 없다. 

일반적으로 남방 기원설, 제주도 자생설, 몽골 유풍설 등 세 가지 설이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돌 하르방의 조성시기

김석익의 탐라 기년(1918년)

"1754년(영조 30년) 목사 김몽규 설 옹중석어 성문 외 牧使金夢奎設翁仲石於城門外 목사 김몽규가 성문 밖에 돌하르방을 세우다"

 

다른 의견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1754년 목사 김몽규가 제주성 바깥에 조성하였으며, 정의현 돌하르방도 동시대 작품으로 짐작된다. 

 

제주의 돌하르방

http://제주의 돌하르방https://cafe.daum.net/_c21_/bbs_nsread?grpid=dRVf&fldid=MebK&contentval=0005Rzzzzzzzzzzzzzzzzzzzzzzzzz&datanum=337&searchlist_uri=%2F_c21_%2Fcafesearch&search_ctx=LrpNuZSucOsx.YncUoV2ej_tRpHqkOL1hFNwnK7pMwx2pUU9oYvq-CADq-lzJK_pvUKb7yb4c6zjTiqtpKnSCNifajP7gdnedVUvl41NBoCU-C.634PqdBf_BhqbsuaQ-pFrGhQkNdeb-seb-zWjlJwV8_2Au6PT9SG55J6mBk9XukuW4jJrNjfM7anwRQZA5_Xad5vN6RJW3ZQV36C5ICoAeAntYp1TlhD4_2XOFIMiKgVJ4nz8dLH9yWmGLFZjwFgN-Lk7hpywM7T-XLOJFLzpSfRaS5kmVYP3xmLyGSOmFIooR5gGkh-zzps-iSwqu288s79CsKxMdpJISfjMVg00

 

동문지에 좌우 2기씩 4기가 있습니다

 

동문지 돌하르방(1)

 

동문지 돌하르방(2)

 

동문지 돌하르방(3)

 

동문지 돌하르방(4)

 

남문지

일렬로 3기, 맞은편에 1기가 있습니다.

 

남문지 돌하르방(1)

 

남문지 돌하르방(2)

 

남문지 돌하르방(3)

 

남문지 돌하르방(4)

 

서문지

좌우 2기씩 4기가 있습니다

 

서문지 돌하르방(1)

 

서문지 돌하르방(2)

 

서문지 돌하르방(3)

 

서문지 돌하르방(2)

 

제주도의 돌하르방

빡쎈 일정 때문에 동선 수립이 어려워 찾지 못한 돌문화공원을 제외하고는 예전에 뵌 정의현성을 포함하여 제주 시내의 민속자료로 지정된 돌하르방은 모두 답사하였습니다. 돌문화공원은 머지않은 시간 내에 찾을 예정이며, 더불어 뵈었지만 모조품으로 착각하고 사진에 담지 않았던 서울 민속박물관 경내의 2기도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다시 찾아야겠습니다.

 

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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