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율동사지 석불입상 연화대좌

 

율동 사지 3

2010년 문화재청과 불교문화재연구소에서 발간된 자료에는 율동 두대리사지 2로 기록되어 있으나 동일 기관에서 2013년 발행한 자료에는 율동 사지 3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2013년 자료를 참조하여 우리 카페 김영태 님의 도움으로 좌표를 확인한 덕분에  오늘 답사 예정 폐사지 중에 가장 접근성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했는데 쉽게 찾았습니다.

 

사지

전체적으로 원형을 읽어 배치를 파악할 수 없으나, 연화대좌가 자리한 토축 위쪽이 금당터로 추정되며 반출 시도 또는 산사태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원위치를 이탈하여 토축 경사면에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파손된 방형 지대석, 팔각 하단석, 복련이 새겨진 상단석, 원형의 불상 1단 받침이 일석입니다.

원형 받침석에는 석불입상의 촉공이 있으며, 팔각 하단석에는 광배 홈이 남아 있습니다

위 자료에는 율동마애여래삼존입상과 관련이 있는 사지이며 통일신라 후기에 봉안되었던 석불 입상의 대좌로 추정합니다.

 

율동 사지 연화대좌(민학기 님)

http://cafe.daum.net/moonhawje/DjXU/14733?q=%EC%9C%A8%EB%8F%99%EB%A6%AC%EC%82%AC%EC%A7%80%20%EC%97%B0%ED%99%94%EB%8C%80%EC%A2%8C

 

 

 

 

 

 

 

광배 홈

 

 

 

 

사진 상단이 금당터로 추정됩니다.

 

 

 

 

 

 

금당터로 추정되는 토축 상단서 바라본 연화대좌와 동행한 민학기 님. 김환대 님

 

 

연화대좌

현재 사지는 지속적으로 훼손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현장 조사가 필요해 보이며,

더더욱 심각한 문제는 도난에 노출된 상태이므로 박물관 이전 등의 보존 대책이 시급히 강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0.10.06